라프시몬스 로버트 메이플 소프 로리앤더슨 프린트 셔츠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 라프시몬스입니다.
라프시몬스는 특이하게 디자인이나 핏이 흔하진 않은데 쉽게 질리지 않고 해가 지나도 촌스러운 느낌이 없어 두고두고 소장해도 되는 이쁜 옷이 많은거 같습니다.
특히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옷이 17년도에 나온 로리앤더슨 프린트 셔츠인데요.
컬렉션에서 여러 프린팅 셔츠가 나왔는데
그 중 블랙셔츠, 스카이블루셔츠, 화이트셔츠가 가장 인기있던걸로 기억합니다.
런웨이 착샷에서 보이듯이 깔끔하면서도 독특한 오버핏 실루엣이 다른 브랜드와는 차별화되어 라프시몬스 만의 느낌이 팍팍 묻어있습니다.
제가 소장한 프린팅 셔츠는 스카이블루 흑인프린팅 셔츠입니다.
사진으로는 판단이 안되는데 이 옷도 엄청 크게 나왔습니다.
프린팅 그림
정말 저 그림 퀄리티가 미쳤습니다
자수나 프린팅은 많이 봤는데 이런 경우는 너무 튀거나 싸구려느낌이 나오기 쉽습니다.
그런데 저 프린팅은 어떤 공정인지 몰라도 고급지고 쉽게 상하거나 관리가 어렵지도 않아요
마치 포스터 원화를 그대로 발라놓은 듯 한 느낌입니다.
색감도 스카이블루 색상이라 흔하지 않고 좋지만
다소 얇아 비치는 느낌이 있습니다.
하늘하늘해서 레이어드 하기는 좋구요
주로 봄이나 가을 초에 입기가 딱 좋습니다.
요런식으로 대충 티랑 같이 대충 걸쳐도 존재감이 상당한게 정말 너무나 이쁜 옷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