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x아더에러) 패치워크 파랭이 니트
2. 구매처 : 자라 온라인 공식몰
3. 구매가격 : 19.7발(2천원 페이코 꿀할인ㅋㅋ)
4. 사이즈감 및 후기 :
자더에러 제품을 콜라보 판매창 열리자마자 들어가서
미리봐뒀던 코트, 회색니트, 검은색운동화, 머플러, 파랑니트, 스티치 자켓 요렇게 6가지를 주문해놨더랬죠 ㅋㅋ
근데 코트 재질이 부직포라는 등, 니트나 자켓 재질이 엉망이라는 등의 악평이 너무 많아서 그냥 상징적인 의미로 보관이라도 하자는 마음으로 가장 디자인이 아더스럽게 느껴졌던 파란 니트와 스티치 자켓만 빼고 다 취소했는데..어제 매장에서 제품 수령해보니 잘못된 판단이었던 것 같아요...ㅠ
일단 먼저 파랭이 니트의 상세후기 나갑니다~
일단 앞 뒷면은 거의 비슷한 디자인이에요.
패치워크 패턴도 비슷하고 핏은 자루 느낌의 초오버핏..
저는 키가 170이라 이 니트는 작은 사이즈인 s-m을 구입했는데 저희 여사님께선 무슨 쌀자루를 입고 다니냐고 하시더군요ㅋㅋ
하지만 저는 아더갬성 물씬이라 너무 좋습니당~
역시 옷밖에 달린 택 ㅋㅋ
아더에러의 A와 자라의 Z를 따와서 만들었네요~
뭔가 패션의 A-Z까지를 담는다는 고차원적인 의미도?!
내부 라벨도 역시 디테일 센스가 넘치네요
원단 및 박음질 부분 확대샷입니다.
일부 혹평과는 달리 만듦새가 생각이상으로 좋네요.
박음질도 좋고 원단도 나쁘지 않아요. 살짝 거친 감은 있지만 터치감도 꽤 좋고 짜임이나 조직감이 저렴해보이는 소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섬유 조성은 '울50/나일론50'인데 울 100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아요.
전 제품의 퀄리티가 동일하진 않겠지만 이 정도 수준이라면 콜라보 자체의 희소성도 있고 개인적으로 디자인이나 소재를 고려했을 때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네요.
애초에 아더에러 자체가 아주 고급 원단을 쓰는 브랜드도 아니고 디자인이나 디테일에 충실한 옷을 만드는 곳인데 온라인상으로 혹평을 남겼던 분들은 그냥 그 가격에 자라옷을 사는 게 거부감있었던 게 아닐까하는 그런 생각도 드네요 ㅋㅋ
결론적으로 취소했던 제품들 다 취소 전으로 되돌리고 싶네요ㅠ 어흑..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