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랑 하네스 앵클 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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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랑 하네스 앵클 부츠입니다. 타카페에서 90만원 정도 주고 상태 좋은 거로 구매했었습니다. 제가 평소에 부츠류는 280을 신어서 43사이로 갔었습니다. 사이즈감은.. 딱 정사이즈입니다. 앞코쪽이 좀 남긴 한데 제가 발 크기 자체는 270정도이고, 끝쪽은 어차피 좁아서 밀어넣을 수도 없습니다.
착화감은 개똥입니다. 진짜 여태껏 이런 신발은 처음 신어봤습니다. 릭도 이 정도급은 없었습니다. 발등은 낮고 볼은 좁고 굽은 높고 걸을 때마다 욱신욱신 하루종일 신으면 무조건 뒤꿈치에 물집 잡혀서 자동으로 쿨타임 갖게 하는 신발입니다. 그리고 걸을 때마다 또각또각 소리나는데 이게 꽤나 묘합니다ㅎㅎㅎ
디자인은 이쁩니다. 벗어둬도 디피용으로 이쁘고 신으면 또 너무 이쁩니다. 괜히 섹로랑 소리 듣는 게 아닙니다. 여기에 바이커진이나 블랙진 입고 위에 라니더 자켓이나 그냥 자켓입음 끝납니다. 한층 섹시해진 기분.
물론 기분일 뿐입니다. 착화감 빼고 다 만족하는 신발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