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오옴므] 21fw 컬렉션 하이넥 오버핏 롱패딩 - 46 size
2. 구매처 : 매물 거래
3. 구매가격 :150
4. 사이즈감 및 후기 :
안녕하세요- Homme 입니다.
이번 겨울 쇼핑을 크링클랩스 롱으로 마무리 하려 했는데, 구하려해도 구할 수 없었던 제품이 마침 매물로 올라와서 그만.....
이 제품은 @Starrr 님께서 구매하셨던 걸로 아는데, 발매 당시에도 고민만 반복했는데, 고민은 구매를 늦출 뿐이네요.
컬렉션 제품이라서 매장마다 1피스 씩만 들어간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매물도 잘 없을 거구요.
정가는 178만이구요.
46 사이즈를 구매했는데, 슈퍼오버핏이라서 평소 105 (솔옴 50 / 영미 48 / 알레그리 50) 입는데도 큽니다.
물론 송지오옴므는 항상 46을 구매해오긴 했습니다.
정면입니다.
사실 준지나 타 브랜드등에서 나오는 야상의 느낌이 강합니다.
한 눈에 봐도 높아보이는 '하이넥'만 제외하면 말이죠.
그래도 제가 원단감으로 국내 컨템에서 으뜸이라 생각하는 브랜드답게 약간은 매트하면서 은은한 광이 있는 원단은 참 매력적입니다.
사진엔 그레이가 한 스푼 들어간 것 같지만, 짙은 그레이에서 블랙에 가깝습니다.
뒷면입니다.
역시나 허리춤에 스트링이 들어가 있는 걸로 봐서 한 눈에 오버핏 야상 디자인입니다.
다만 특이점이 있다면, 겨드랑이 쪽을 잘 보시면 패널이 하나 덧대어져 있습니다.
바로 이런 점이 디자이너 브랜드 의류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요.
저 추가 패널이 더해짐으로써 슈퍼 오버핏을 이루는 핵심인 암홀과 어깨라인이 더 넓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원단의 질감이 좀 느껴지실까요? ㅎㅎ
예전에 송지오옴므 19fw 야상을 산 적이 있는데, 그 친구는 겉감이 굉장히 매트했었습니다.
매트한 질감이 촉감은 상당히 좋지만, 먼지가 잘 붙는 단점이 있죠.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먼지도 안 붙으면서 은은한 광과 매트한 질감이 아주 훌륭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하이넥이 굉장히 세련된 디자인으로 자리 잡혀있죠.
전면 패널입니다.
여기서도 원단감이 확 느껴지네요 ㅎㅎ
송지오옴므가 원단이 으뜸이라 생각되지만, 부자재가 빠지면 또 서운합니다.
여기저기에 고급스러운 부자재가 사용되고, 적재적소에 세심함이 보입니다.
내구성이랑 연관된 부분인데요.
쉽게 뜯어질 수 있거나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필요한 부분마다 디자인의 일체감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부자재가 사용됩니다.
이번 옷도 역시나 그래서 너무 만족스럽네요.
전면부에 포켓만 양쪽 합쳐서 6개입니다. ㅎㅎ
사실 가슴에 사선 포켓 주머니의 경우에는 활용도가 떨어질 수 있지만, 아래쪽에 자리한 메인 포켓과 사선 주머니는 쓰임새가 많죠.
다만 여기서 이 옷의 유일한 아쉬운 점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주머니에 브러쉬드 가공이 되어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요즘 100만원 내외의 컨템 패딩들은 손의 보온성을 위해 브러쉬드 가공은 거의 기본이기 때문이죠.
왜 안 넣었나요...ㅠㅠ
마감을 보세요 ㅠㅠ...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패딩류는 마감이 정말 중요한 것이..
스톤 크링클랩스만 하더라도 20fw 부터는 실링이 잘 되어서 나오지만, 그 전만 해도 그 가격 주고 사기엔 털이 너무 많이 빠졌죠.
그만큼 다운 삼출을 막는 기술력이 중요합니다.
시보리는 막 쫀쫀하게 나온 정도는 아닙니다.
어쩌면 슈퍼오버핏이라 디자인적인 부분을 고려하다보니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송지오옴므 시보리 중에서도 쫀쫀한 애들은 쫀쫀하거든요.)
오픈한채로 입어본 착샷입니다.
매칭한 팬츠는 우영미 명작 슬랙스인 롱스트레이트 슬랙스입니다.
사실 두께가 겨울용이 아니라서 착샷 촬영을 위해 입었구요.
만약 이 패딩을 구매하시게 되면, 와이드한 슬랙스하고 매칭하면 좋을 것 같아 함께 입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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