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땐 조금만 실수해도 맞고자라서 굉장히 높은 벽같았고 무서웠는데, 성인되고 아빠처럼 특수부대 다녀온 뒤로 첫 공통점이라해야하나 처음 그런게 생겨서 그때부터 좀 친해진것같아. 아빠도 나 성인되고 사건사고가 좀 있어서 생각이 바뀐것도 큰거같고. 지금은 서로 다른 의견이면 존중해주려하더라고 예전같았음 몽둥이찜질인데말야ㅋㅋㅋ
아빠가 공무원 해라 해서 1년만에 붙어줬어 . 엄청 잘해주더라 . 그리고 하기 싫은거 11년 다니고 때리치고 장사 시작했지 . 난리가 나더라 얼굴 안본다고 ㅋㅋㅋ 공무원 9급들어가서 40년 해도 못벌돈 3배는 될걸 6년 장사해서 벌었지 . 손자 손녀 이쁜이들 낳아서 살고있으니 암말도 안하네..
결국 아들은 자기가 뭘 하든 성공하기 전까지 자수성가한 아부지랑은 싸울수밖에 없는거 같어 . 지금은 막걸리 사가면 아부지가 배달 시켜주고 둘이 엄청 술먹고 나와 . 아 그리고 아들과 아버지는 술로 친해지는게 제일 빠르긴해 . 나도 늦게나마 아버지 옛날 이야기 듣고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