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통화하면서 얘기한건데 평가좀 해주라
익명EHG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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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0 01:03
객관적인 의견이 필요해 익붕이들아
여자친구랑 통화하면서 장난식으로 우리 결혼하자고 함.
서로 좋다좋다하다가
내가 그럼 애는 몇명이나 낳을까? 스무명? 이런식으로 장난스럽게 물어봄.
여자친구 갑자기 정색함.
나는 무슨 일인지 어리둥절해서.. 그럼 열명? 또 장난스럽게 물어봄.
여자친구가 그런 주제로 얘기 함부로 하지 말라고 함. 애기는 한명 낳을지 말지도 진지하게 생각해야하는데 그렇게 가볍게 얘기하는게 싫다고 함.
여기서 당황스럽기도하고 나도 솔직히 갑자기 갑분싸로 욕먹은 기분이라 별로 기분 안좋았음.
물론 뭐가 됐던간에 장난식으로 얘기해도 상대방이 기분 나쁘면 하지말아아하는건 나도 아는데 이게 기분 나쁠 일인가?
난 그냥 커뮤 같은 곳에서 장난으로 자식으로 축구팀 만든다는등 얘기 많이 들어서 얘기해본건데 이게 생각없어보인다고 말 들을 정도야?
비슷한 경험 있고나 이거 객관적으로 얘기해줄 수 있는 익붕이 있냐... 익명이라 함 물어본다.. 내가 잘못한거면 이런 걸로 반복 안하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