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무리 나 포함 5명이였고 그중에 제일 친한 부x친구라고 생각하던 놈 하나 있었는데 결혼해서 맨날 용돈 받고 사느라 돈 없고 힘들다고 해서

걔한테 내가 하는 부업 소개 시켜준 게 있고 그거 땜에 월 200정도 부수입이 생김

근데 그 일 있고 한번 싸웠는데 내가 '너는 나한테 이러면 안되지' 하니까 뭐 그거 하나 알려준 걸로 유세 떤다면서 크게 싸우고 걔가 걍 각자 갈길 가자고 하면서 절교함. 근데 그 과정 중에 나머지 친구 셋한테 이간질해서 나만 그 무리에서 빼돌림

결국 나 혼자 남고 걔네 넷은 다시 잘 지내는데 이게 작년 봄일임. 

난 15년 지기 친구들 다 잃고 혼자 남았는데 걔는 작년부터 지금 이 순간에도 매달 2~300의 부수입이 생기고 잘 먹고 잘사는데 진짜 처음 몇 달은 분해서 약까지 먹을 정도로 힘들었음

지금도 가끔 친구들 잃고 걔가 돈 버는 거 생각하면 치가 떨리는데 복수 할만한 게 있을까

물론 그나마 위안 삼는건 내가 걔보다 돈도 훨씬 잘 벌고 집도 더 잘살아서 최고의 복수는 뭐 그 사람보다 잘나가면 된다 이런말이 있긴 하지만 이런걸로는 1년이 넘은 시간인데도 위안이 안되네

이런말 어디가서 할데도 없고 익명에 익명을 빌려 말한번 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