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긴 내용) 반말 관련해서 익붕이들 생각좀
둘 다 30 중반
A는 친구
B는 1살 많은 A의 친형
C는 동생 친구
A의 친구들은 (C포함) 처음부터 지금까지 A의 형한테 존댓말을 함
형이 아무리 편하게 대해도 꼬박꼬박 존댓말을 썼음
A랑 C는 친해지게(?) 된지 한 2~3년 됨
A친구들이 A의 친형이랑 다 친해서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게 됐고 C까지 같이 어울리게 됨
A랑 C랑 알고지내다 보니 각자의 성격적인 성향적인 부분에서 안맞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당연히 랄부급이 아니기에 가까워지는데는 한계가 있다는것도 알고있음
잘 지내다가 B랑 C랑 성격적으로 성향적으로 안맞는 부분이 있었는지 갈등이 생김. C는 아무래도 친구 형이니깐 불편했던 부분을 내색안하고 참았다가 결국 터져버린거임
갈등이 생겼었을때 B는 C에게 그 부분에 있어서 충분히 사과함
당시 C는 술이 좀 된 상태여서 격앙되어있는것도 있긴했는데 A는 잘 풀었다고 생각함 (A는 둘이서 생긴 갈등이라 개입안함)
다른친구들이랑은 다 잘지냈는데 언제부턴가 C가 B한테 인사도, 말도 안함
그래서 B는 C가 자기한테 아직 덜풀렸나 생각했는데
당시 충분히 사과했다고 생각했고 먼저 말 걸겠지 하고 말을 안 걺
그러다가 시간이 조금 흘러서 C가 B에게 연락해서 얘기해서 오해나 갈등을 풀고싶다고함
그래서 만나서 잘 풀고 C가 B한테 혹시나 자기한테 불편한게 생기면 말해달라고 함
그렇게 또 한동안 잘 지내다가 C가 어느순간부터 A의 형한테 은근슬쩍 말을 짧게하고 반말을 하기 시작함
말을 놓으라고 편하게 하라고 한 적도 없었고, 편하게 해도 되냐고 물어본 적도 없었음
상호간에 아무런 얘기 된 게 없었음
A의 형은 처음에 ????했다가 자꾸 빈도수가 늘어나니깐 B한테 연락해서 최대한 기분 안나쁘고 좋게 자기의 생각을 얘기함
근데 C의 반응은 에이 무슨~ 1살차이면 친구지 라고 함
그래서 B는 그래도 불편함을 느낀다고 솔직히 말함
그랬더니 C는 아 그러면 나 이제 형한테말 못걸지~ 라고 함
C는 자기가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을 안하는건지 모르는건지는 모름
아무튼 여기까지가 일어난 일인데
익붕이들 생각은 어떰?
내 생각은
사회에서 만난 사이면 상호간의 협의로 충분히 친구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나 또한 그런 친구가 있음
하짐만 친구의 친형이기 때문에 친구가 절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함
그런거 없이 나이 어린쪽에서 먼저 반말하고 친구먹으려고하는건 싸가지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함
근데 또 C쪽에서 뭐 1살가지고 그러냐 하면서 친구의 형을 속 좁은 사람으로 만들 수도 있다고 생각함
요약
- 친구의 형이랑 친구의 친구들이랑 지내다 C랑 갈등이 생김
- 풀었다고 생각했는데 C가 덜 풀렸거나 술이 좀 돼서 기억을 못한걸수도 있음
- 한동안 말 안하다가 서로 사과하고 잘 지내자 하고 C가 형한테 자기에 대해서 불편한거 있음 얘기해달라함
- 갑자기 반말 시전
- 얘기함
- 아몰랑같은거 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