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포] 특정브랜드 옷을 만들때 왜 먼지가 잘 달라붙는 재질로도 만드나요?
왕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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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8 10:05
안녕하세요 다들 좋은 아침입니다~~
레플관련질문도 살짝 있기에 질게에 올려보는데요
1. 우영미 스톤아일랜드 재질이 부드럽고 원단이 좋게 느껴지는건 알겠는데 왜 먼지가 잘 달라붙는 원단을 쓰는건지요?
2. 레플제품도 위와 동일하게 먼지가 잘 달라붙는걸로 아는데 원단특성상 어쩔수 없는건가요?
정품이나 레플제작업체나 개선해서 내기가 힘든건지 아니면 원단이 좋은만큼 먼지붙는 단점이 따라오는건지 궁금하네요
(유핑이라는 제품은 보들보들하면서 먼지가 잘 안달라붙기에 신기하더라구요 육안상 제가 놓치는 부분이 있을수도 있겠지만요)
원단에 대해 잘 아시는 분과 먼지붙는 단점을 안고가면서까지 제품 만드는 이유 잘 설명해주시는 분들에게 부탁드려봅니다 ! 항상 감사합니다
1. 흔히들 아시는 캐시미어 100% 같은 원단은 정말 부드럽지만 정말 약 합니다. 변형, 열에 취약하며 보폴도 쉽게 생기는 편이구요,
대신 고급스럽고 촉감이 정말 부드럽습니다. 원단은 튼튼한것들 끼리 좀 넣어서 섞어 만들기도 하는데 -> 이러면 고급스러움이 떨어지는?
좋은 브랜드들은 고급스러움을 표출하기엔 좋죠 (비싼거를 오래입고 튼튼하게만 만들진 않으니까요 가성비 대중적인 부분은 아래에 더 적어두겠습니다)
쉽게 말해 고성능 스포츠카 같은경우 손도 많이가고, 연비도 구립니다. 시끄럽고요. 마치 속도만을 내기위한..
원단도 고급스러움을 내기위한.. 연비좋고 조용하게는 하이브리드도 있습니다만, 유로6 때문에 내연기관 차를 없에는 추세라
고급 자동차 브랜드들도 어쩔수없이 만들지만.. 선호하진 않습니다 특히 롤스로이스 벤틀리 같은 3대 명차는요.
비유가 적절치 않아 같은 예로 말씀드리면 롤렉스, 오메가 무브먼트 시계를 솔직히 시계 보려고 차는 사람은 없습니다.
귀찮게 태엽감고 맞춰줘야하고 하는데.. 정 그럴거면 쿼츠나 하다못해 스마트워치를 쓰겠죠.
그냥 다 감성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쩔수 없는..
2. 레플이다보니 최대한 같은소재 (아마 어떤레플이든 완벽히 같은소재를 못쓸겁니다 몇몇 제품은 쓰긴하나, 단가가 안맞겠죠.. 흉내를 내는 걸로 충분한 걸 많이씁니다
이것은 원단?의 예입니다.
가죽은 또 다릅니다 비싼것이 값도하고 튼튼합니다. 특히 악어가 그렇죠,
양가죽 카프스킨 같은 경우는 또 약하고 ,
조금 덧붙이면 비싸고 고급스러운건 다 약하고 명품이니 안좋고 그런것은 아닙니다.
프라다의 대표적인 사피아노처럼 약한 천연가죽을 특수 가공법으로 대박을 친 사례도 있구요.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지만, 고급스럽고 특별할 손이 많이가는게 사실이더라구요.
관리도 쉽고 편하다? = 대중적이 됨. 희소성이 하락.
부자들은 남들이 안하는걸 하려고하며, 희소성을 쫓고 결국 비싼 값
= 부의상징
결국 관리도 까다롭고 그거에 맞춰 감성도 넣어서.. 이런걸 수 도있네요
먼지 얘기하다가 너무 갔지만 대표적으로 명품들이 희소성있고 마케팅일 다 이런식으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