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면 한번 더 생각해보시라고 저두 글 하나 써볼게요.
저는 코만 두번 수술했는데 첫 수술을 너무 개판 쳐놔서 아직도 후회스러워요.
비염이 없었는데 코수술 후에 지금까지도 비염이 심하고 첫 수술하고 나서는 숨 쉬는 것도 힘들었었어요.
코도 높기만 하고 살짝 들린 느낌으로 코 망한 티 나는 연예인들 느낌 나고 ㅎㅎ
그땐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의사 말에 혹해서 코끝, 날개, 절골, 실리콘까지 다 해서 350인가...
가격도 저렴하고 유명하고 친절하고 자상한 병원이라고 생각했는데 병원 빠는 글 99퍼 다 알바들이죠ㅎ
여튼 결과 개망하고 의사랑 병원 직원들은 갑자기 문전박대 개싸가지 모드로 변신함 ㅋㅋㅋㅋ
몇 년 동안 미친 듯이 알아보고 또 알아보고 하다가 재수술하고 나서 아 이런 분들이 의느님이구나 싶더라구요. 진짜 지금도 생명의 은인입니다.
결론은 코수술은 실리콘만 올리면 간단한 수술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그 선을 넘어가면 실력 차이가 천차만별입니다.
실리콘 콧대만 올리고 끝나는 수술도 200~500까지 부르구요. 병원마다 천차만별이죠? 코끝이나 절골술처럼 조금만 더 들어가면 천만원까지도 부릅니다.
제가 지금 와서 드는 생각은 돈은 둘째고 의사 실력을 우선으로 봐야 한다는 겁니다. 물론 어쩔 수 없이 타협해야만 하는 분들이면 할 말은 없지만요..
그리고 성형 카페나 x이버 지식in 등등에 떠도는 추천글이나 빠는 글은 99퍼 알바입니다.
그래도 시간을 가지고 찬찬히 보시면 뭐가 광고글이고 누구누구가 실력으로 인정 받나 보네 하고 감이 오고 추려집니다.
시간이 필요하고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되구요. 정말 절실하게 성의 있게 알아보셔야 해요.
그리고 코에 대해서 만큼은 실력 없는 의사들이 대부분이고 실력 있는 의사들은 소수입니다.
한번 잘못 건드려서 기능적으로 망가지면 그거 복구하기 어려워요. 그래서 그냥 콧대만 올리는 거 그 정도만 추천드리구요.
그래도 나는 코끝이라든지 코를 여기저기 손보고 싶다 하시면 정말 많이 알아보고 결정하셨으면 좋겠어요.
(쪽지나 비댓 주셔도 병원 추천, 의사 정보 공유 절대!! 절대로 안 합니다. 제가 첫수술도 이런 쪽지나 댓글로 추천받으면서 영향을 받았었는데 저는 그게 한으로 남아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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