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입니다. (사진 못생김 주의)
안녕하세요. 30대 중반 아재 입니다.
30대 초반 결혼하기전까지는 그래도... 그래도... 몸무게를 적당하게 챙겨갔는데 결혼하고나서부터는 무섭게 찌더라구요.
키는 178 이고
20대 중후반까지 68~72
20대 후반부터 31살까지 72~75
31살부터 지금까지 맥스 86까지 갔습니다. ㅎㅎ
20대때 옷에 관심이 많아서 정말 많은 옷을 사면서 운동도 같이 겸햇더니 핏도 좋게 나왔었구요.
근데 점점 살이 찌면서 내가 느꼇던 핏이 없어지는 순간... 옷을 딱 안사게 되더라구요. 그게 32살 결혼하고 나서 부터입니다.
20대후반~ 31살 까지는 살이 쪗지만 그래도 그냥저냥 봐줄만했는데 결혼하고 점점 몸무게가 느는 순간....
제 몸뚱이가 싫더라구요.
이미 운동도 손 놓은지 오래고 세상엔 왤케 맛있는게 많던지... ㅎㅎㅎ
살은 빼야하는데 빼야하는데 하면서 계속 운동도 안하고 먹기만 했습니다.
자존감도 점점 나락으로 빠져들면서 5월? 부터 마음먹고 지금까지 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
그때 스스로 약속을 한게, "내가 원하는 몸무게까지 빠지지 않으면 이발을 하지 않겠다" 선언하고 머리도 계속 길렀지요. ㅎㅎㅎ
지금 어느정도 빠진상황에서 다시 옷에 관련된 커뮤니티 보면서 공부 많이 하고 있습니다.
옷에 관심을 뚝 끊고 난후
무신사라는게 생겼고, 도메스틱? 개념도 얼마전에 알았고 여기서 공부하면서 호이톤 기타 등등 많은 용어 배워 가면서 요즘
옷을 알아가는 재미가 생긴거 같아요 ㅎㅎ 31살까지 무조건 보세만 샀습니다.
아직 제가 원하는 몸무게까지 갈려면 멀었지만, 더 노력해서 이쁘게 옷을 입고 다니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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