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처음 아파트이사온건 5년 전이고요 3년동안 위에서 뛰는거 꾹꾹 참다가 결국 폭팔했는데요
폭팔하게된 이유가 그날이 제 생일이여서 지인을 초대해서 저녁12시까지 놀았는데요 10시쯤됐는데 갑자기 윗층에서 연락이 왔어요
본인이 거실에서 자는데 시끄러워 잠을 못잔다고 좀 조용히해달라고 하는거에요
이소리 듣자마자 3년간 참아온게 너무 짜증나고 바보같고 굉장히 기분나빴어요
저사람들은 내가 이사와서 처음으로 좀떠든건데 저걸 못참고 이렇게 말하는구나 정말이지 3년간 참아온 내가 병시ㄴ이였구나 이런생각이 들더라고요
그이후로 윗층이 뛸때마다 뛰지말라고 말했더니 왜 그동안 뛰는거 말없다가 지금와서 말하냐고 외려 짜증섞인말투로 대답하는데 아니 아래층에서 뛰지말라고 말하면 죄송합니다가 먼저 아닌가요??참 사람들이 이기적인건지 뻔뻔한건지 멍청해서 기억을 못하는건지 너무 얄밉더라고요
그후로 계속 뛰지말라고 말했더니 어느날 본인아이들은 저녁 9시까지 뛰겠다고 9~10시까지 독서해야하니깐 그때되면안뛰니깐 자꾸 뛴다고 문자 보내지 말라고 하네요 그리고 본인도 윗층하고 층간소음때문에 싸움직전까지 갔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럼 층간소음 괴로운거 그누구보다 잘아시겠네요 아이들 좀 자제 시켜달라 했더니 참나 나랑 합의점을 못찾는다고 이제부터 직접 문자하지말고 관리실이나 경찰통해서 말하라 하네요
참 사람들 이기적이단 생각이 드네요
정말이지 그간3년동안 와이프가 너무뛴다고 자기가 올라가서 말하겠다고 하는거 몇십번은 말린거 같은데 … 아이들있으니 좀 참자고 …
말린내가 정말 바보 병시ㄴ이였네요
그후로 윗층은 더뛰어다니고 관리실 전화해봐야
방송한번 하는거 외엔 본인들이 어떻게 할수없다고 하더라고요 방송도 자주하면 시끄럽다고 전화온다네요
그러던중 아는지인이 보복스피커 한번해보라고 추천해주길래 보지도 따지지도안고 결제하고
장착후 밤마다 작동 시켰는데요
작동한지 20일쯤됐는데 어제 관리실에서 나와서
여기서 무슨소리난다고 민원들어와서 왔다 하길래 무슨소리냐고 저희는 아무소리 안들린다고 그리고 우리는 윗층때문에죽겠으니깐 윗층 좀 조용시켜 달라고 말하고 보냈는데요
정말이지 3년묵은 챗증이 한번에 뚤리는 기분이네요
너무 너무 너무 시원하네요
사실 층간소음 때문에 내년에 이사가는데요
이사가기전까지 계속 작동시킬예정입니다
제가 지금 크게 잘못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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