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여유증 수술을 전문적으로 하는 병원 수가 절대적으로 적은편이고 비용편차도 다른 미용목적 수술들에 비해 심했습니다.
결국 눈에 안띄는 부위에 최소한의 절개로 열어서 안에 유선조직 긁어 제거하고 봉합하는거라 물론 어느 수술이나 디테일이 중요하겠지만 서울시내 안에서도 이렇게까지 가격편차가 심한가 싶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
장점은 뭐 설명 안해도 될꺼같고 단점같은 경우는 제일큰게 감각저하 입니다.
이게 아무리 유선조직만 제거하려 해도 최소한의 주변 근육과 함께 신경이 같이 잘려나가는거라 감각이 엄청 떨어지구요 개인적으로는 원래 감각의 70% 정도 밖에 안되는거 같네요 이건 영구적인거라 감수하셔야 하는부분이구요
두번째는 유선이 제거된 부위가 딱 도려낸만큼 움푹? 들어갑니다. 이게 옷 입혀놓으면 당연히 티가 안나는데 맨몸으로 보면 딱 봐도 괴리감 같은게 들 정도는 되어서 분명 엄청 거슬리실 겁니다.
다만 이건 헬스 꾸준하게 하셔서 대흉근 사이즈가 커지면 자연적으로 매꿔지면서 모양이 잡히긴 합니다.
근데 솔직히 깔짝하는 수준으로 매꿀만한 정도가 절대 아닌게 일단 흉부조직 일부를 제거하는거라 근력이고 감각이고 사이즈고 다 날아가는거라 저는 거짓말 안하고 회복기간 후 헬스장 다시갔을때 벤치 절반무게에서 깔려서 관장님한테 구조당했습니다 ㅋㅋㅋㅋ
최소한 2년정도는 저 악조건으로 진짜 열심히 관리해야 남들 본전하는 수준정도로 폼이 올라오고 그 후부터는 일반적인 사람들이랑 크게 갭차이 안나고 관리하는대로 몸은 만들어지구요 뭐 일단 저는 그랬습니다 ㅋㅋ;
아무튼 저도 이거 수술할때 정보 진짜 없어서 발품팔아 다니던거 생각나다 보니 글이 길어졌는데요ㅠㅠ 결론은 저보고 다시 돌아가면 수술할거냐고 물어보면 저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