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다들 많이 하시나요!!! 이번에 주식 시작한 주린이입니다!!!
주식을 시작한지 한달이 조금 넘은 주린이 입니다!
주식하면 삼대가 망한다고 어려서 부터 들어왔기에 정말 조금도 할 생각이 없었는데 ㅎㅎ 동네 형이 주식 사서 몇십만원 벌었다, 안전하고 이자 까지 나온다는 말에 은행에 있던 돈을 꺼내 주식을 사버렸습니다 ㅋㅋㅋ
뭔가 시작할때 마음이 벌써 부터 부자 되면 어쩌지? 차는 뭘 사야하지 등등 멋진 저의 미래를 꿈꿨습니다!!! 롤스로이스 기다려라!!!!
그도 그럴게 어려서 부터 이상하리 만치 어떤 게임을 하든 남들 사냥하고 컨테츠를 즐길때 저는 무조건 제작, 강화, 거래소만 뒤지며 시스템의 허점을 찾고 저만의 공식과 엑셀을 만들어 돈을 굴려나가는 재미로 게임들을 즐겼습니다!
또 나름 재능이 있었는지 어느 순간 부터는 아이템매니아를 통해 쏠쏠히 용돈 벌이도 했고요 ㅎㅎ
추억이 새록 새록~
그래서인지 알 수 없는 자신감이 샘솟았던거 같아요 ㅋㅋ
롤스로이스야!!! 포르쉐야!!! 기다려라!!!
그렇게 패기인 줄 알았던 객기로 주식에 주자도 모르고 아무런 공부도 없이 그저 찍다 싶이 주식을 사버렸습니다.ㅋㅋ 평균 단가가 뭔지 몰라 매입도 비싸게 해버리고... 하하하
네 그렇습니다!
*하단에 나올 내용은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위에 재미 없는 서론을 읽으며 기다린 부분입니다.*
네 ㅎㅎ 반전은 없이 ☆ 일주일만에 300만원 중 60만원을 날리며 (우량주 샀는데..) 너무 큰 고통과 자괴감을 맛 봤습니다! 중요한건 얼마나 잃었냐보다 그냥 잃은거 자체가 너무 속 터지더라고요 ㄷㄷ 치킨이 몇마리야... 매일 매일 하늘로 힘차기 날개짓하며 날아가는 치킨을 세며 배달 음식을 끊았습니다 ㅋㅋㅋㅋ
동네 형은 수업료라고 놀렸고 ㅋㅋㅋㅋㅋ 너무 분통하더군요...
집에 돌아와 샤워기 물을 맞으며 (씻으며) 마음을 가라 앉혔습니다.
하지만 차분해져도 분노는 가라 앉지 않더군요.
전 어떻게든 라이언 치킨 30마리를 구해야한다는 투지가 제 안에 솟아오르더군요. 절대 저는 아군을 버리고 가지 않을거라고 말이죠.
샤워기에선 분명 온수가 나와 몸을 데펴줬지만 제 안은 차가운 분노가 가득 차올랐습니다.
그렇게 바로 이틀이라는 시간을 꼬박 쏟아부으며
전에 게임 할때 처럼 무지성으로 제 기준 좋아 보이는 종목을 100개 이상 선정한 뒤 모든 종목의 그래프를 공식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확률 계산으로 말이죠. 그리고 주식들 마다 분야 마다 하루 움직임들을 통해 매수점 매도점 시기 뿐만 아니라 거래할 시간까지 디테일하게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규칙이 생기니 욕심과 개인적인 생각이 사라지고 그냥 그거데로만 움직여지더군요!
그렇게 저금통 뿌셔버리고 이천만원을 더 들고와 꼬라 박아버렸습니다ㅋㅋ 전 그때 재정신이 아니였습니다. 정말...
결과적으로는 구해온 치킨이 번식까지해서 작은 양계장이 만들어졌습니다.
한달만에 2천에서 2400만원 됐으니 얼추 20프로 정도 먹었습니다.
전문용어가 있는지는 모르겟지만 저는 보통 1~3일 갖고 있다 팔았습니다. 길면 1주일이면 팔아버렸습니다.
그랗게 계속 샀다 팔고 샀다 팔고 무한 반복해서 한달 내내 한번도 잃은 종목 없이 전부다 먹었습니다. 안믿기지만 저도 신기하고 한편으로 그냥 운 자체가 억수로 좋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지금 드는 생각이 치킨 구하러 달려들었다가 돈 맛을 보니 더 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주식을 오래했다면 지금 돈을 딴 상황이 판단이 설테지만 생각보다 너무 많이 벌어서 이거 또한 제가 잡아놓은 공식보다 더 벌어서 뭔가 그냥 한달 상승장에 내가 잘 타서 얻은거지 전체적인 하락장이였다면 그냥 엄청 잃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실력과 정보로 벌었다기 보단 단순히 그냥 공식이 아다리가 잘 맞아서 운이 진짜 좋았던 걸까 하고 2000만원 잃을거 같은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사실 한달 내내 두렵기도 했습니다. 돈이 들어오는건 기분 좋긴하지만 마냥 신기하고 치트키 같은걸 찾은걸까 싶긴하지만 저도 바보가 아닌지라 ㅋㅋ 제가 찾았다면 그냥 남들도 다 아는거겠지 싶었습니다. ㅋㅋ
주식 전문가 오래 하신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하는데 지금 처럼 2~3일 길어봐야 일주일 안에 사고 팔아버리는 방식은 굉장히 위험한 행동일까요? 결국 저처럼 작게 작게 잔펀치로 먹다 보면 어퍼컷 턱 한방에 모든걸 다 잃을 날이 올까요???
보통 다들 장기로 가져가야한다 장투해야한다는 말이 지배적이라 두려움이 크네요 ㄷㄷ 제가 사는 종목들이 우량주들도 아니라서 우량주 기준은 모르겠지만 탄탄해 보이는 중소기업들만 사고 잇습니다.
큰 틀을 모르니 현제 방식이 맞는지 판단은 안서는거 같네요 ㄷㄷ
글 작성전 일상게시판 규정링크 필독
https://www.hjreps.com/bbs/board.php?bo_table=182&wr_id=1948434
글 작성전 일상게시판 규정링크 필독
https://www.hjreps.com/bbs/board.php?bo_table=182&wr_id=1948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