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인도입니다. 드뎌 다음주면 3개월만에 한국에 돌아가네요. 혹시 자신을 찾기위해 인도 여행을 가고 싶다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이 나라는 3번째 출장인데도 전혀 정이 안가네요. 어휴.. 올해 시작하자마자 와서 드뎌 다음주 금욜에 한국 돌아갑니다.
와이프가 남편은 안오는데 택배는 계속 온다고 욕을 하는데 자가격리때문에 가서도 2주동안 못보네요. ㅠ_ㅠ 택배박스가 한 7개 있던데 이젠 제가 뭘 샀었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합니다.
여기 지금 코로나 세계3위인데도 애들이 마스크를 안끼고 다닙니다. 심지어 양성반응 나와도 그냥 격리가 강제도 아니에요. 근데도 요새 줄어들고 있는거 보면 너무 신기하네요. 저번주까지 매일 같이 같은 식탁에서 밥먹던 애도 양성나왔는데 걔만 자기집에서 격리하고(그것도 우리 회사 방침이라 격리하고 국가에선 관리도 안함, 그냥 아프면 병원오라고 하고 끝) 우리들은 그냥 업무봐요..ㅋㅋ 이래놓고 코로나 걸리면 징계때린다고 하니 이놈의 회사가 참..
진짜 여긴 더럽고 볼거 없고 애들은 사기꾼이고 음식도 별로고 날씨도 덥고 좋은게 단 하나도 없습니다. 혹시나 하고 대도시 가봐도 전혀.... 자기 자신을 찾고 싶으면 집에서 클래식 들으면서 명상하시는게 낫습니다.
직업상 해외출장을 많이 다니는데 진짜 인도는 최악입니다. 아예 할게 없어요. 놀것도 없고.. 술도 함부로 먹기 힘들고(파는곳이 거의 없음, 웬만한 식당은 거의 안팜)가격도 비싼편(소주 한병 만오천원)인터넷은 느려텨져서 롤같은건 꿈도 못꾸겠고..
일주일도 안남았는데 시간 진짜 아오... 군대말년때보다 더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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