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 평소 반지에 관심이 없다가 몇일전 우연히 넘버링 보고 갑자기 구매욕 뿜뿜

하지만 내돈은 모두 주식통장에 있는 관계로 렙을 찾아보기로했습니다. 렙도 그이 5만원 8만원 원가 1~2만원도 안하는데 필드컷 당할꺼 저리파니 너무하더라구요..ㅋㅋㅋ

그래서 직접 만들기로 했습니다.

재료상 가서 맞는 반지호수 찾아서 평반지 구매후 들고 레이저각인소에 들어갔습니다.

짝퉁반지 만든다니까 아저씨가 미친놈처럼 보더군요..

그래놓고 갑자기 신나셔서 어떤반지 만드냐고 막 물어보더니 자기가 찾아서 알아서 해주시더라구요..

다만 숫자부분 외부 각인이 생각보다 깊지가 않아 다시해줄수 있냐고 여쭤봤는데 레이저각인 한계라고 하셔서 그냥 나왔습니다..

여기까지인가 했지만 갑자기 삼촌집에있는 중국산 싸구려 cnc기계가 생각났습니다.

바로 처들어가서 각인해서 나왔습니다. (싸구려라그런지 좀 지저분하게 나왔네요 ㅠ)

아래 사진 세장이 각인만 박은사진

원래 여기까지 하려고 했습니다만 누가봐도 개짭인게 티가나더라구요 가공이안되서 색부터 하얀색이라..

어떻게하면 괜찮아질까 생각하다가 불에 살짝 그을리면 괜찮겠다 생각해서 바로 가스레인지로 ㄱㄱ

달구면서 아 ㅈ댓구나 싶었습니다. 

불에서 꺼내니 무슨 100년전 침몰한 배안에 들어있던 반지마냥 저리됬더라구요..

그래서 재빨리 네이버에 은반지 변색 검색하니 치약으로 문질문질하면 괜찮아진다고 하더라구요

닦고나니 은근 봐줄만한? 빈티지느낌이네요 ㅋㅋㅋ

개인적인 기준에서 나름 빈티지한 멋이 있는것같은데 호렙 회원님들 보시면 경악할 퀄리티겠죠? ㅋㅋㅋ

밖에 가지고나갈 퀄리티는 아닌것같고 집에서만 가지고 놀아야겠습니다..ㅋㅋㅋ

추...천...해...줘.....

반말, 정치글, 저격, 비꼬기, 야짤 금지

레플리카 관련 질문은 일상게시판에 작성하지 마세요(규정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