렙) 내가 데이저스트 순정을 사지 않는 이유.
최근 서브마리너 관련 글을 썼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더군요.
서브마리너와 함께 인기가 많은 데이저스트도 써 보겠습니다.
참고로 말씀 드리지만 저는 시계를 많이 경험해 본 사람은 아니며 주워들은 정보와 제가 본 것을 바탕으로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극심한 싱크 환자입니다. 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프랭을 해서라도 교체하기 때문에 이 점 참고 바랍니다.
대부분의 메이저 공장제 시계는 ㄹㄹㅈ 마인드 충분 하시면 순정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해당 게시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저의 시선으로 작성한 글이며 충분히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당 부분은 댓글에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베젤.
데이저스트는 베젤이 두갭니다. 스무스베젤, 돔베젤이라고 불리는 민짜 베젤과 톱니모양의 플루티드 베젤. 애초에 이 베젤 부분은 백금입니다. 공장제 데이저스트는 아무래도 자금상 백금으로 제작은 힘들죠. ㅌㅇㄹㄷ나 ㄴㅇㅅ, ㅈㄱㅅ등 백금 베젤을 제작하는 곳은 많지만 이 또한 젠 베젤과 차이가 있습니다.
참고로 젠 베젤의 경우 41mm 돔베젤은 20 플루베젤은 150이상 거래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다이얼
썬레이 없는 흰판이나 흑판은 괜찮겠지만 썬레이가 있는 흑판이나 실버판, 청판 등 모델은 젠을 따라가기가 조금 힘듭니다. 특히나 청판의 경우 재도장보다 그냥 젠다이얼을 박아버리는 경우가 더 많죠.
저는 시계의 얼굴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데이저스트 다이얼은 젠으로 박는게 좋아보입니다.
3. 너무 많은 작업의 요구
렙시계 좀 아는 사람들은 순정으로는 시계를 잘 차지 않습니다. 특히 데이저스트 모델은 말이죠. 헌데 이 데이저스트 모델은 작업을 한 두개 요구하는게 아닙니다. 최소한의 작업으로 제작베젤, 젠다이얼or다이얼 재도장, VR3135무브 교체, 젠싸클 교체, 젠데이트휠 교체.
즉 베젤, 다이얼, 싸클,데이트휠, 무브를 교체 해야 한다는 소립니다.
여기서
시계 45
제작 베젤 약 18
다이얼 20~100이상(텐포인트 다이얼의 경우 100을 넘어감)
싸클10
데이트휠 25
무브 15
를 잡았을 때 해당 시계의 가격은 이미 110을 넘어갑니다. 가격도 비싸고 작업 된 개체를 구하는건 모를까 제가 하나하나 구하기엔 너무 준비물이 많죠.
36mm모델은 AR V3모델 41MM는 VS>클린>AR 순으로 추천드립니다. 클린과 VS는 36mm 데이저스트를 뽑지 않으며 나머지 BP, GM 등의 공장은 별로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클린 41MM의 경우 자사 3235무브를 사용하는데 클린의 3235무브는 로터소리가 꽤나 심한 편입니다.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대부분의 파츠의 경우 36mm 모델이 41mm모델보다 쌉니다. 저렴히 프랭을 즐기고 싶으시면 36mm를 추천드립니다.
다른 의견과 댓글은 항상 감사하게 받고 있으며 혹시 궁금하신 다른 시계가 있으시다면 아는만큼 답변 드리거나 게시글로 작성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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