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옷누리로 렙질 입문해서 제대로 된 후기는 처음 작성해보네요!

웬만하면 렙 후기에 작성을 하고 싶었지만.. 레벨이 살짝 모자란 관계로 그냥 일게에 작성하기로 했습니당

제품은 지안의 커먼 스니커즈 화이트 43사이즈입니다~

지안 커먼, 독일군은 뭐 여기저기서 호평이 자자할 정도로 ㄹㄹㅈ 가능이라고 유명한 제품이죠

저는 독일군류보단 화이트 스니커즈를 좋아해서 우선 커먼맛을 주문 했고요!

먼저 사진부터 보시면~~

더스트백이랑 여분 끈인데 본품이 있는게 아니라서 이 부분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겟습니당

뒷꿈치 각인인데 4 글자가 조금 뭉개져 보이네요ㅠ 이부분은 뽑기가 작용하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뭐 이정도 퀄리티면 전 매우 만족!

여기에서 첫번째 팁 들어가는데요

지안 커먼의 타오 구매링크 후기들을 보시면...

두둥.... 뭐가 문제인지 바로 보이시겠죠??

깔창 부분, 즉 인솔에 있어야할 각인이 없는 버전입니다......!!!

옷누리에 검색 해 본 결과 작년 20년 9월에 독일군에서도 동일한 이슈가 있었던 것 같더라구요..!

단순 불량이라기 보단 중국 공안 단속 때문에 각인을 빼고 뽑는 제품도 있나봅니다..

그래서 주문 전에 왕왕으로 문의를 해 보았습니다.

(저도 파파고로 대충 돌려본거라서 번역 내용이 틀렸다면 지적해주십시요)

저 : 사진처럼 깔창쪽에 각인이 있는거지?

지안 : 자체제작 상품이라 로고는 없어.

네... 왕왕으로 물어보면 공식적으로는 "각인은 없다"라고 대답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아마 위챗으로 물어보면 다른 대답이 돌아올 것 같은데, 일단은 저러더라구요.

그래서 각인 있는 버전을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저 : 각인이 있는 상품을 사고싶어!

저 : 언제 로고가 있는 상품을 살 수 있어?

(이때 질문의 의도는, 각인이 없는 상품이 현재 재고가 없다는 건 줄 알고 언제 입고가 되냐는 의도였습니다.)

지안 : ok

뭔가 제가 왕왕을 보내면 바로바로 읽는데, 답장은 잘 안하고 대답도 이모티콘으로 애매모호 하게 하길래 참 답답했습니다.

확답을 받고싶어서 계속 관련 문의를 해봤더니, 무시를 10회 가량 당한 뒤 다음과 같은 답이 돌아왔습니다.

지안 : 네가 원하는건 알아들었어.

지안 : 여기선 이 문제를 논의하지 않아.

아무래도 타오를 통해서 저런 이야기를 하는 게 셀러 입장에선 난처했나봅니다..

저 말을 보고 나니 그제서야 무시하던게 이해되고 미안해지더라구요..

물론 이런 부분을 고수분들은 알고 계셨겠지만, 저같은 렙린이 분들이라면

꼭 참고하셔서 노골적인 부분에 대한 컨택은 위챗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각인이 제대로 새겨진 신발을 보여드리자면,

자 영롱한 지안의 커먼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여기서 잠깐, 이미 커먼이 있으신 분들은 눈치 채셨겠지만,

사실 이 사진은 신발끈을 고무끈으로 갈아 끼워 놓은 사진입니다.

여기가 바로 두번째 팁인데요, 바로 사이즈 팁입니다.

커먼 아킬레스 로우라는 제품 자체가 익히 아시듯이 발볼이 좁고 발등은 낮은,

지극히 서양인들 발에 특화된 신발이다보니

동양인들이 신으려면 최소 1업은 기본으로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무지성 업사이징을 하다보면 발 길이가 너무 길어져서 왕발크리 뜨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걸 해결해줄 대안책이 바로 고무끈입니다!

기본 끈이 달려있는 상태였을 땐 발이 아예 안들어갔었는데

(본인 993 285사이즈, 컨버스 285사이즈, 커먼맛 스니커즈 280사이즈 신습니다. 지안 커먼 43사이즈는 한국사이즈로 275정도 사이즈감이네요)

고무끈으로 교체 후엔 신고 벗기가 매우매우 수월하구요,

입구쪽을 발에 맞춰서 벌려놓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무리해서 업사이징을 하지 않으셔도

어느정도 균형잡힌 쉐입을 유지하실 수가 있습니다.

다만, 이 고무끈의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요, 저는 끈 선택을 잘못했습니다.... 착용 사진 보시기에도 끈이 좀 길어보이지 않나요?

고무끈 구매처로 들어가 보시면 길이가 100cm, 120cm, 140cm, ~ 180cm 까지 있구요, 넓이도 6mm짜리와 7mm짜리가 있습니다.

보통 컨버스 하이에 140cm짜리를 쓰고, 로우에 120cm짜리를 쓰기에 전 당연히 120cm, 7mm, 화이트를 준비해놨는데 웬걸,

커먼 기본끈은 길이가 100cm짜리이더군요...

덕분에 매듭 짓고 나서 끈이 길게 내려오는데, 이게 또 나름 이런대로 캐주얼한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고무끈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남겨놓자면, 커먼에는 화이트, 7mm, 100cm짜리가 기본입니다.

저처럼 길게 늘어트리고 싶으시다면 120cm도 괜찮은거 같긴 합니당

추가로 이 고무끈이 조금 쨍한 화이트 느낌이라 기본끈보다 살짝 색감이 떠보이는 것처럼 느껴지실텐데요,

이부분은 실착 하다보면 때타면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집니다. (컨버스에 끼워본 경험입니다)

이 색상부분 때문에 끈을 아이보리 색으로 선택하시는 대참사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아이보리 끈은 꽤 누런 색감의 아이보리라서

커먼에 끼우면 매우 이상해요! (아이보리 끈은 컨하이에 장착중이라 색감비교 해봤씁니다)

이런 자잘한 부분 외에 가죽이라든가 마감이라든가 이런 부분은 뭐 유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아주 좋아요 ㅎㅎ

단순히 제품자체에 대한 리뷰는 고수분들께서 작성하신 후기에 많이 있을 것 같아서,

자질구레한 렙린이용 팁들로 리뷰 한번 구성해봤습니다. 

생각보다 꽤 길어졌고 두서없이 작성한 것 같지만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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