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독서실 문에 포스트잇이 계속 붙습니다. 무음으로 바꿔달라는 쪽지인데 한 3주내내 붙여도 무음으로 안바꾸더라구요. 참 이기적인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던 찰나에 방금 보니까 얼음물 먹는 소리가 매우 시끄럽다고 조심해달라는 쪽지가 붙어있네요. 독서실에 얼음 정수기가 있어 저도 애용하는데, 괜히 신경쓰여서 여쭤봅니다. 제 기준 물을 계속 먹는것도 아니고, 얼음도 각얼음이 아닌 갈린 얼음이라 큰 소리가 나지도 않는데 저런것도 신경쓰이면 집에서 공부를 해야하는게 맞지 않나요? 물론 저를 겨냥한 쪽지는 아닌거 같습니다만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독서실에선 얼음물도 조심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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