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주제의 시작은 언제나 류현진 선수로 가야겠죠.

류현진 선수의 연봉은 2천만 달러입니다. 무려 MLB 상위 5.5%에 해당됩니다.

그런데 이 금액이 올 하반기 안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류현진 선수의 연봉에 합당할까요?

도움을 위해 류현진 선수의 시즌 스탯을 적겠습니다.

14승 10패 ERA: 4.37 169이닝 143 삼진 그리고 WAR 2.5입니다.

팬그래프에서는 WAR 1당 800만 달러의 가치를 매깁니다.

의외로 류현진 선수는 딱 돈 값을 했네요. 물론 관점이 2가지가 있습니다, '캐나다(토론토)인 팀 사정상 Fa로 선수를 데려오려면 돈을 타 구단들보다 더 줘야했으므로 토론토 입장에서 괜찮았다' 라는 관점과 '후반기 와일드카드 경쟁 그 중요한 순간에 탱킹팀들 상대로 난타당해 와카경쟁에서 밀렸으므로 괜찮지 않았다 라는 관점이 있습니다.' 

다음은 김광현 선수입니다.

세인트루이스가 와카가 애매한 상황일 때 김광현 선수를 판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곤 했었는데, 세인트루이스의 가을 좀비모드로 와카진출을 확정했네요.

김광현 선수는 7승 7패 ERA: 3.46, 106.2 이닝 80 삼진 그리고 WAR 1.2를 기록했습니다.

1WAR당 800만 달러의 가치와 김광현 선수의 연봉이 400만 달러임을 상기해본다면, 김광현 선수는 혜자계약임을 알 수 있습니다. (960만 달러의 활약을 했음)

올해가 계약 마지막 시즌인데 협상을 잘해서 좋은 연봉 따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김하성 선수입니다. 

타율 0.202, OPS 0.622 그리고 수비스탯 OAA는 2루수 와 유격수시 +2, 3루수 출전시 -1을 기록하고 있는데 최고의 유격수비를 보여준 리키 로페즈 선수의 +24와 비교하면 낮지만, 그래도 괜찮은 수비 스탯을 보여줬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WAR 0.6을 기록했습니다.

1WAR당 800만 달러의 가치와 김하성 선수의 연봉이 700만 달러임을 상기해본다면 김하성 선수는 연봉값을 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480만 달러의 활약을 했네요.)

최지만 선수입니다.

타율 0.229, OPS 0.758, OAA 1루수 -1 (1루수 수비지표 1위는 다저스의 맥스 먼시 +7) WAR 0.9를 기록했습니다. 김하성 선수와 반대로 타격에서 + 수비에서 -를 기록했네요. 

1WAR당 800만 달러의 가치와 최지만 선수의 연봉이 245만임을 상기해본다면 최지만 선수는 혜자계약임을 알 수 있습니다. (720만 달러의 활약을 했네요.)

결론

김광현 대혜자> 최지만 혜자 > 류현진 보통 > 김하성 분발이 필요입니다.

물론 숫자로만 선수를 판단할 수 없으므로 재미로만 보시면 되겠습니다. 선수의 스타성이라던지 리더쉽, 구단 수익에 도움 이러한 것들은 숫자로 읽을 수 없으니까요. 

 글의 스탯 데이터는 fangraphs 와 mlb statscast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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