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고있는데 한 150미터 앞에 긴생머리 여자가 걸어오더라구요

그냥 지나가는 사람인가보다 싶어서 그려려니 하고있는데 눈을 못떼겟더라구요

왠만하면 이 새벽에 아파트 단지 들어와서 걸어갈떄 핸드폰 보면서 걸어갈 법한데

힘없이 땅만보고 걸어가고 있길래 진짜 안좋은일 있는 분이면 죄송하지만 조금 기괴하더라구요

그러고 계단내려가는 쪽으로 가더니 계단을 안내려가고 가만히 서있더라구요 (핸드폰도 안봄 그냥 서있음 정자세로 약 1분동안)

잘못본건가 눈껌뻑 거리면서 계속 쳐다보고있다가 갑자기 등꼴이 너무 오싹해서 눈 깔고 창문 서서히 닫고있는데, 호기심이 발동해서 다시 창문 서서히 열고 궁금해서 다시 쳐다보니까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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