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횟집가서 호구 안당하는 법
심심해서 알바하다가 적어봅니다.
지금도 횟집에서 일하구 있습니다.
이 글의 초점은 수산시장처럼 큰 곳에서 회를 살때가 아닌 동네 횟집에서 회를 살때 호구 안당하는 법 입니다.
1. 물고기를 한마리 단위로 파는지 확인한다.
정말 기본적이지만 간혹 물고기를 마리단위로 판매하지않고 세트식으로 묶어서 판매하는경우도 있습니다. 내 물고기 직접잡히는거 눈으로 확인하셔야해요.
2. 숙성된 회? 바로 뜬 회?
위 1번같은 경우는 누구나 알 수 있고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여기서 말씀드리는 2번은 고객들은 알아차리기가 어려워요.
횟집에서 회를 주문시키고 고기를잡아 회를 바로 뜨는게 일상적이지만
어느 곳에서는 미리 열뎃마리씩 떠 놓는경우도 많습니다. 저희가게 같은경우는 명절, 연초, 연말은 20마리 이상 잡습니다.
여기서 초점은 이게 꼭 잘못됬다는게 아닙니다. 바로 이렇게 미리 떠 놓은 고기들은 어떤 고객에게 가며, 어떻게 하면 미리 떠놓은 고기를 피할 수 있는지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솔직히 고객입장에서는 숙성 회가 좋다고 하더라도 내가 방금뜬 회 사서 집에와서 내가 직접 숙성시키면 되는거잖아요? 횟집에서 왜 내 회를 지들이 미리 숙성시킵니까?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렇게 미리 떠놓은 회들은
1.전화주문, 포장주문으로 많이 가게 됩니다.
직접 가게에 와서 회를 뜨는 모습을 볼 수 없으니까요
2. 직접가게에 왔다고 하더라도 중간에 장보러가시거나 담배피러 가실때 바꿔치기합니다.
물고기를 건지는 모습을 봤다고 끝이 아닙니다. 중간 과정에서 백이면 백 다 바뀝니다.
3. 바쁜시간에는 거의 대부분 이런 식으로합니다.
☆☆☆☆☆☆가장 중요한 방법☆☆☆☆☆☆☆☆
중요도의 순서대로 나열하겠습니다.
1.광어, 우럭 등 대중적인 회가 아닌 도미, 농어, 숭어 등의 조금은 값이 나가는 회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이런 종류의 회들은 대부분 미리 떠놓지 않습니다.
2. 바쁜시간은 피하고 점심시간, 저녁시간 후에 방문 합니다. + 평일 방문은 거의 미리 떠 놓지 않습니다.
3. 1,2번 모두를 지킬 수 없다면 내 물고기를 가져가는것 부터 대박치는것(목을 따는것)부터 회를떠서 접시에 올리기 까지 지켜보셔야 합니다.
####제가 일하는 횟집은 포장전문 횟집이며 식사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회를 뜨는곳과 물고기들이 오픈되어 있어서 고객들이 잡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전제되는 글입니다!!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써서 글이 엉망이네요 죄송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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