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구매 자주 하시는 분들은 다른말로 본인의 스타일을 못 찾았다 라고 말 할수 있을거 같네요 . (※장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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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렙판 처음 알았을땐 어디 업체 뭐가 잘 나왔다 좌표 찍히면 달려가서 충동구매 하고 그랬었는데
요즘엔 제 무드에 맞게 필요한 것만 골라서 딱딱 삽니다.
솔직히 저는 렙질 시작한게 있어 보일려고 시작 했습니다. 흔히 말해 가오라고 해야 하나요?
제가 처음 옷이나 신발에 관심을 들였을때 주말 알바비를 이지부스트 지브라 하나에 아예 갖다 박은적이 있습니다.
처음엔 애지중지하게 신어주다가 다음 알바비가 들어왔을땐 하이엔드 브랜드, 명품 브랜드 상품 2개 에다가 100만원을 박았습니다.
세 번째 알바비가 들어 오기 전에 어떻게 해야 돈을 절약해 볼수 있을까 싶어서 렙질을 시작하게 되었네요
이것저것 다 찾아보니 정보가 들어오고 19년 6월쯤 호렙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시작이였죠.. 업체 정보 날라오면 우르르 몰려가서 충동구매 하고 무작정 구매한 아이템에 강제로 어떻게든 매칭 해볼려고 애를 썼죠.
겉으로는 명품 브랜드 제품을 렙으로 온갖 칠을 다 하고 다녔습니다. 그 당시에 여자친구가 있어서 여자친구한테 더 잘 보일려고 그런 욕심이 크게 생겼기도 했고요..
그렇게 3~4달을 그런식으로 지내다가 여자친구와는 헤어지게 되었고 뭔가 제 자신을 돌이켜 보는 생각을 갖다 보니 브랜드 욕심을 점점 떨쳐 냈습니다.
무엇보다 헤어지고 나서 감정 때문에 옷이 무슨 상관이 있겠다 싶어 렙이든 정품이든 가격이 나가는 비싼 물품 하나하나 정리 했습니다.
렙 패딩도 싹다 정리하고 구ㅈㅇ 영미맛 폭스퍼만 남겨 뒀습니다.
여자친구를 못 잊어서 그런지 나중에 여자친구가 제 소식이 궁금해 찾아올 때를 생각해서 라도 브랜드 욕심도 버리고 정신 차리고 제가 원하는 학교에 입학 할려고 4수생들과 맞 먹는 나이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사람이 인생을 바꿀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20대 때 많이 갈리는듯 합니다.
근본적인 문제를 깨달았던 저는 이번 3월 부터 저 한테 맞는 스타일도 찾게 되었습니다.
저 한테 맞는 스타일을 찾게 되니 한달에 30넘게 쓰던 제가 이젠 10장도 쓸까 말까 하네요. 사람마다 체형, 외모, 분위기가 각자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스타일을 찾을때 까지 누구나 욕심을 못 참고 구매하곤 합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에 스타일이 많이 엇갈리고 충동구매 하시는 분들 꽤나 있을 겁니다. 구매하기 전에 꼭 생각해 보세요. 이게 당장 눈에는 이뻐 보이지만 그 유혹에 못이겨 충동구매를 한 아이템에 맞춰서 스
타일을 강제로 맞춰 나가는 태도를 바꿔 보시기 바랍니다.
스타일에 돈을 더 들이기 전에 본인 체형의 부족한 점을 바꾸는게 훨 나은거 같습니다.
요즘 한 사람이랑 관계가 틀어지고 심정이 복잡하다 보니 호렙도 잘 안 보게 되네요.
물론 그 틀어진 관계가 제 인생을 바꿀수 있는 기회이고 변화가 된 시작점 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긴 글 하나 남기고 장터 이용 외엔 당분간은 깨달음을 더 얻어 보고 돌아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