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국 현대 드라마 가끔 보는데
저지방초코우유
6
808
0
2021.02.16 11:46
넷플에 겨우 서른인가
물론 여성중심의 감성충만하긴 하지만 생활로 인한 갈등을 많이 다루는지라
중국사회 또는 경제의 현재를 조금 갸늠할순 있겠더라구요.
중국에서 잠깐 지낸적이 있는데 워낙 오래전이기도 하고 짧기도 하고
거긴 아직 발전중인 도시라 그때는 뭐 중국은 그냥 이렇구나 하며 크게 생각은 못했는데.
드라마의 나오는 도시는 상해예요.
나름 괜찮은 중소기업 경력직 월급이 대략 만위안~만오천위안 수준으로 우리나라보다는
확실히 월급이나 최저시급이 적은데.
(제가 중국에있을때도 보통 중국인들 월급수준이 6천~만위안 수준이였음..)
살만해보이는 집 월세가 오천위안 이상으로 우리나라 강남 이상 혹은 비슷하더라구요..
드라마에서도 월세내고 생활하면 저축을 거의 못하고 그냥 버티기만하는 수준...
아마 현실도 비슷할거같은데..
또 보면 중국은 확실히 돈잘버는사람들은 스케일이 확 틀려버리고...
적어도 양극화는 우리나라보다 더 심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보면서 우리나라가 젤 헬이라 생각했는데
아 다른나라도 충분히 헬일수있겠구나 생각하면서도..
또 출생률 최저에 역대급으로 계속해 기록을 세우는 우리나라를 보면
또 우리나라만의 헬적화가 있는거같고...
자본주의에서 양극화는 어쩔수없고
자본가가 아닌이상 도태될수밖에 없는 구조로 자본없는 대부분의 노동자는 가면갈수록 더더 지옥이 될거같긴한데
이 사회에 희망은 과연 있을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