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0년동안 옷질,렢질하면서 느끼는 아주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간략한 소고
아주 주관적인 생각을 읊조려보니 혹시나 공감하시지 않더라도 '아 그냥 그렇구나'하고 귀엽게 넘어가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당ㅋㅋ
의견이나 생각이 다르시면 댓글이나 태클 달아 주셔도 됩니다!
1. 여자들은 구찌,루이비통 입는 남자보다 구찌,루이비통 사주는 남자를 더 좋아한다
이건 굳이 둘중에 하나만 딱 고르라면 식의 단편적인 비교. 이게 자기관리를 하지말라거나 꾸미지 말자라는 말은 아니고, 여자한테 물질적으로 투자하라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문맥 이해를 못하시면 바보..
기본적인 자기관리는 한다는 전제하에 (제대로된 세안이나 스킨,로션 마저도 안하는 대한민국 남자들이 80%이상 태반이니)
기본 이상으로 본인에게 투자하는 남자 vs 경제력 있는 남자 라면 대부분의 여자들은 후자를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많은 여자들이 특히나 젊을 때야 일시적으로 전자인 남자쪽을 선택하더라도 결국엔 오래가지 못하고 결국 후자인쪽(선택하는 여자를 사랑)으로 다시 가더라구요. 20대 중반만 넘어가도 대부분 후자 선택
아 물론 경제적 여력이 되어 본인 스스로 구찌,루이비통과 같은 화려한 브랜드도 잘 소화하고, 여친한테 구찌,루이비통도 잘 사주면 이보다 금상첨화는 없겠네요. 최고
2. 옷이든 신발이든 필요할 때 사야 입지 나중에 입을거 같아서 사면 안 입는다. (정확히는 샀는지도 모른다)
몇 번의 경험 후, 제가 역시즌 세일 때 옷을 안사는 이유입니다. 예) 여름에 패딩, 겨울에 반팔,반바지 등
신발이든 옷이든 일단 당장 입을게 아니고 어디 치워두면 옷의 이쁨 유무와는 관계없이
그냥 사서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를 잊어버리게 되더라구요. 요즘 같이 트렌드가 빨리 변하는 시기엔 더더욱 더
물론 알면서도 아직 까지 못고친 습관중에 하나..ㅋㅋ
3. 어느 순간 내 몸과 장소에 편하고, 상대감에게 위화감을 주지 않는 옷을 더 자주 입게 된다.
예) 뉴발란스 운동화+슬랙스+티셔츠의 셋업 조합을 톰브라운 셋업보다 더 선호한다.
톰브라운이나 사지 말잔 소리가 아닙니다ㅋㅋ 주력으로 입는 옷 코디들이 후자에 비해서는 전자쪽이 많아진다는 소립니다.
저도 톰브라운 셋업 있고 구찌 클러치 있습니다. 팔 생각두 없구요ㅋㅋ
근데 요즘엔 그냥 양손 자유로운 미니백이나 백팩 주로 입고, 셋업도 몸에 딱 맞는 톰 셋업보단 아무래도 더 여유있고 자유로운 국내 도메 셋업 류들을 자주 입게 되네요
4. 브랜드 티가 확나는 아이템은 한 가지 정도만 소화하자. (=내 정보와 경제여력을 스스로 생각해보자)
이건 조화로운 코디적인 측면일 뿐만 아니라, 여러 아이템들을 이것저것 섞어 입게 되면 일반 평범한 경제력의 사람 기준으로 어느덧 본인 스스로 현타가 오는 순간이 오더라구요. (+남들의 뒷말이 올 수도 있음)
부끄럽게도 제 경험담입니다만 톰 셋업에 루이비통 지갑에 구찌 라이톤 등 조금 오버해서 말해서 백화점 1층에나 있을법한 온갖 브랜드의 옷과 아이템으로 떡칠 해놓고 친구들 만나서 엉터리 생고기 먹으면서 그 가격을 1/n 빵한다??
정가격이로 몸에 두른 옷들 가격만 천만원이 넘는데 어느 순간 무한리필 고깃집에서 3,4만원도 안나온 영수증을 머리속에서 생각하며 엔빵하는 제 자신이 엄청 한심하고 부끄럽게 느껴지더라구요
패알못 친구들이고 ㅂㄹ친구들이라 저한테 옷 얘기 자체를 물어보거나 한 친구들이 없는 친구들이지만 만약 매일 보는 직장이나 동아리에서 이런 일이 반복되었으면 무조건 뒷말 나올 겁니다. (여사원들 있으면 특히 더더욱)
물론 뒷말이 당연한거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옷을 브랜드로 범벅해서 입으실거면 그에 따라 기타 소비습관이나 생활습관,소비유형 등도 그에 따라서 어느 정도는 뒷받춰주어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하물며 자차없이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분들은 막말로 택시라도 자주 타거나, 쏘카라도 자주 이용해서 드라이브가는 모습이라도 보여주셔야...ㅋㅋ 이건 교통을 단적으로 예를 둔거고 음식이든 놀이든, 유흥이든 똑같
저격 아니고 제 경험담입니다. 스스로 부끄럼 느낀 이후로는 포인트 될 정도로 한 가지 아이템만 입습니다
5. 호렢 최고
빙수 먹고 프네용. 시원한 밤 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