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만에 친구 만나서 대화하는데..

친구가 한숨을 쉬면서 자기는 어디사서 말도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월급은 진짜 적은데 수당이 붙어도, 또 초과수당 시간이 정해져있어서 그 이상으로 일하는 때가 훨씬 많은데 찍지도 못하고 일하는데 

하나같이 일맥상통하는 말이 니네가 내 세금 받아 먹고 이 소리라고.. 하면서 눈물글썽이더라구요. 그리고 자꾸만 놀고 먹는 줄 아는데 자기는 기성세대가 너무 원망스럽다고. 기성세대 때야 그게 가능했는지 몰라도 요즘은 절대 그렇지 않은데 그런 시선으로 대부분 보는 거 같다고 말하더라구요..ㅠㅠ 그리고 그 세대가 공무원 연금개혁에 적극 찬성해서(본인들은 해당이 안 됐다고 함.. 그 연금 개혁에) 예전 처럼 뭐 퇴직하면 월 300받고 이거 절대 안되고, 자기도 궁금해서 계산해보고 전화해보니 150받는다고 하더라구요..; 퇴직하고.. 근데 그것도 출산율이 이렇게 떨어지고, 나라의 돈이 남아나는 게 아닌데 못 받을까 싶기도 하다고 하면서 친구니까 얘기해본다고 하더라구요..

전 쫌 놀랐어요. 저조차도 공무원들은 저렇게 생활한다! 라는 생각이 은연 중에 있었는데 저러는 거 보고... 

또 저도 (아직 어리지만...^_^) 국민연금 꾸준히 넣고 있는데 아 못 받을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구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럼 도대체 노후는 어떻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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