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집 때문에 미치겠네요..
보통 층간소음 이슈가 있으면 무조건 윗집의 잘못이라는 것에 100% 공감합니다.
아랫집의 편을 드는 것이 무조건 맞다고 생각하구요
하지만 제가 집에 있지도 않은데 시끄럽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나, 기본적인 생활(물틀기,변기물내리기,걷기)을 가지고 이야기가 나오니 돌아버리겠네요..
대학생이고 집에서 거의 수업을 듣다보니 낮밤이 바뀌어서 새벽에 깨어있는 경우가 많은 것은 인정하는데,
악기 연주를 한다는둥, 짐을 옮기고 발을 너무 쿵쿵거리며 걷는다는둥, 말도 안되는 것들을 언급하면서 시도때도 없이 올라오니 이것도 나름대로 너무 스트레스네요...
여름철에는 현관하고 창문을 많이 열어두었는데, 담배냄새가 너무 많이 나서 이야기했지만
내가 내 집에서 담배도 못 피냐는 식으로 나오길래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고 참았습니다..
아무래도 서로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요.. 솔직히 대화가 아예 안되구요..
집에서 항상 쿠션이 있는 슬리퍼를 신고 다니고, 의자를 쓸일이 있으면 무조건 들고 살살 내려놓으려고 애를 쓰고.. 최대한 배려해서 살라고 정말로 최대한으로 노력을 하는데 새벽에 술먹고 올라와서 온 아파트 사람들 다 깨우고(오히려 이런 것 때문에 경찰이 한달에 한 번은 무조건 옵니다.. 방금전에도 경찰이 다녀갔구요..), 칼로 난도질해서 죽여버리고 싶다는둥, 세상 x같아서 못살아 나도 잠 못자니 다 같이 자1지말자고 고성방가를 하는둥, 아예 대화로 어떻게든 풀어보려고 하는데 말을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무조건 소리만 질러대며 자기만 옳다고 하는둥 진짜 못살겠습니다..(새벽에 올라와 소리 지르기 시작하면 주변에게 실례라고 생각해 나가서 이야기하자고 모시고 나가려고 하지만 '내가 못자는데 이것들은 다 자는게 말이 되냐면서 막무가내로 하는 것'을 이야기하는겁니다)
노가다하는 아저씨고, 집에 쓰레기를 쌓아놓고 살고있는둥 이런 것으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되지만 솔직히 환자같은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서 미치겠습니다..
경찰들도 하도 많이 오다보니 이제는 오면, 서로 조심하라고 이야기하고 가는 것이 전부이고, 아랫집이 어떤줄을 아니 윗집에서 조심해야하지 않겠냐는 이야기밖에 못해주고요..
아랫집과의 이런 문제 진짜로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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