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이면 아직 더 놀때죠. 더 열심히 여행다니고 많이 노세요. 유흥을 좋아 하면 유흥도 원없이 즐기고. 일주일전은 되야 실감이 나기 시작할거에요. 일주일전부턴 이게 현실이 아니라 꿈이길 바라면서, 군대를 안 갈수 있는 상황에 대한 온갖 희안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가... 입대 당일 날 아침이 되면 체념을 하고, 까짓 남들 다 가는덴데 별거 없어..라며 자기 위안을 하다가. 입대 날 밤에 첨보는 남정네들 틈에서 까까머리로 누워 있으면 몰려드는 불안감과 항상 화나 있는 조교들 간부들이 너무 무섭고.. .희안하게 입대 후부터 대변이 안나오기 시작하고... 그러나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했으니.. 일주일정도 지나면, 막혔던 대변이 나오면서 불안감도 해소되고 적응을 하게 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