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 정확도는 중요치 않습니다
항상 생각하고 있던 내용인데 심심해서 끄적여 봅니다.
일상생활에서 레플 정확도는 진짜 중요치 않습니다. 신발의 마감이
부족하거나 살짝 휘어 있는 나이키 스우시, 신발 모양 등등...
옷 깃의 단추가 색이 너무 밝고 택은 불정확하며 스톤 패치의 글짜가 조금 이상한 게 중요한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저도 레플을 구매할 때 모든 부분을 신경썼습니다. 슈프림 박스로고를 구매할 때 자로 대가면서 e가 떠 있는지, r의 모양이 너무 박스같진 않은지 등등 세심하게 따져가며 구매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해외에서 구매할 때에는 qc보다는 옷의 중량이나 재질 등만 봅니다. 왜냐하면 호렙 회원이 아닌 이상 그런 작은 문제점들은 정말 일상생활에서는 아무도 못 알아보기 때문입니다. 정말 아예 못 입을 정도의 (판타지 피스인 정도) 가 아닌 이상, 잘만 입으시면 아무리 불정확한 아이템이라도 진짜 같습니다.
제가 신는 사카이는 스우시 모양이 살짝 이상하고 뒤의 폰트도 정품과 비교했을 때 살짝 다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탑스 맨투맨은 s모양이 이상하고, 영미누나 후드티의 끈 메탈 팁 부분은 색 자체가 다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옷 잘 입는다는 소리밖에 못 들어봤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간혹 가다 옷의 QC를 하시는 분들을 볼 때 정말 사소한 걸로 RL하시는 분들이 계셔서입니다. 실밥이 틀어져서, 택의 글짜 하나가 달라서 정품과 비교했을 때 티가 난다고 하시는데 아무도 정품과 비교하지 않습니다. 내가 정품같이 입고다니는 것이 유일하게 중요한 점입니다.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사람들 중 명품을 싸보이게 입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분들은 정품을 입어도 레플 같습니다. 또 어떤 분들은 애초에 레플일까? 라는 생각을 못 들게 할 정도로 깔끔하게 잘 맞춰 입으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그냥, 지나가던 한 레플성애자의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반말, 정치글, 저격, 비꼬기, 야짤 금지
레플리카 관련 질문은 일상게시판에 작성하지 마세요(규정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