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 랜덤박스도 구구절절 설명하면 몰랐는데...
박스 안에다가, 줜나 장문으로
랜덤박스는 37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저희 모두 노력해서 담아보았습니다.
마라도나와 메시가 처음부터 최고의 선수들이었을까요?
발부터 가슴까지 땀을 흘려가며 그 자리에 간 것입니다..
달력이 빨간날에도 피땀을 흘리며 공장과 자재시장을 둘러다니며 최고의 삼성 제일모직 원단을 컨택하며 만든 결과물입니다.
서대문 형무소에 갇혔던 독립 열사와 유관순 열사의 마음가짐과 애국심으로 메종키츠네 국뽕 에디션 패치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업계 최고의 다이마루로 알파 인더스트리 제일모직 최상위 라인의 실을 이용해서 스티치를 한 땀 한땀 땄으며, 이것은 기계가 아닌 모두 수작업으로 해야하는 고난이도 작업입니다.
또, 회원분들께서 극찬해주셨던 마르지엘라 에디션 향수..
이 제품은 제 재능과 노력으로만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공장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이모님들, 밤낮 가리지 않고 바느질하시는 우리 어머님들과 모두의 노력으로 만들었습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위선이다" 라는 말이 생각나는데, 과연 이 제품들이 37만원 가격을 가지고 소비자 분들에게 돌아갈 때, "랜덤박스"라는 특성상 실망하시지 않으실까 업계 최고의 퀄리티로 넉넉히 담았습니다.
아버지 어머니께서 힘들게 사셨던 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지갑과 오백원입니다.
"물고기는 자신이 물에 젖은 줄 모른다"고 하는 것처럼, 저도 이런 업계 최고의 결과와 수많은 회원들의 극찬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을 것이며,
초심을 잃지 않으려 이 오백원과 지갑을 드립니다..
그리고 다른 지갑이나 가방에 커스텀하시라고 택 몇 가지 부쳐드리겠습니다.
이 마르지엘라 투명 rubber 택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감성입니다.
이랬어야 ㄱㄷ인데, 이번엔 약팔이가 좀 부족했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