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오미크론 후기
삑삑거리는빡빡
40
979
6
2022.04.12 23:57
일단 둘다를 경험하고 지금 12시 오미크론 격리해제가 풀리면서
델타와 오미크론 후기?를 간단하게 끄적여보겠습니다..
절대 자랑은 아닙니다..
델타
이게 폐를 공격하는 바이러스다 보니 딱 전형적인 폐렴 증상이랑
비슷했습니다 고열이나고 끊김없는 기침 무기력해짐 두통
끈적한 가래 무기력해짐
그나마 나이빨로 버틴거 같은데 나이 좀 있으시거나 폐쪽이 원래 안좋은 분들이시면 이거 진짜 힘들거 같더라고요ㄷ
저도 계속 입에 욕만 달고 살았어요 너무 힘이 없어서 누워만 있게 되더라구요
오미크론
델타랑 비슷합니다 고열 기침 두통
다른건 엄청난 인후통과 목소리 변화 입니다ㅠ
원래 기관지가 약해 편도염에 잘걸려서 집에 헥사메딘 한박스씩 살정도입니다
그래서 인후통이란 인후통은 다 아는데,
이건 첨 느껴보는 인후통입니다ㅠ 침 삼킬때마다 면도칼로 긁는거 같아요
글고 제가 일하는곳이 음악학원이라 그런지 목을 많이 쓰는데 노래는 무슨 말도 잘 안나오더라구요
제가 목소리가 높은 편인데 오미크론 걸리고 나서 진짜 이 정도까지 내려가구나를 느꼇습니다 (여친은 오히려 좋대요;)
.
.
.
.
.
일단 총평은 제가 원래 기관지가 워낙 안좋아서 델타보다 오미크론이 훨씬 힘들었던거 같은데 아마 보통분들은 그나마 오미크론이 쉽게 넘어갈거 같아요
근데 저같이 기관지 안좋은 분들은 진짜 조심하시기 바랍니다ㅠ
특히나 목소리 많이 쓰는 직업군은 더요ㅠㅠ
저는 비대면 진료할 때 이비인후과에서 음성치료 권하더라구요..
다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전 이제 격리 해제에요!!
글 작성전 규정 필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