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커플보니까 꿈속에서 고백했던 일이 생각나네요
김질럿
18
693
0
2022.03.08 20:17
얼마전에 제가 좋아하던 여자애한테 고백하던 장면이 생각났습니다
어느가을날 버스 지하철도 끊겨버린 늦은 시간
집으로 가야할 차비를 탈탈 털어 바꾼 따뜻한 캔커피
한적한 공원 가로등 아래 그녀 그리고 나
수백번 어떻게 내마음을 전할까 되네이고 고민했던 고백의 말
네가 정말 좋아서 미칠것 같아 우리 한번 만나보자
너무나도 생생한 고백할때의 그 가슴 두근거림과 떨림, 설레임, 부끄러움
꿈에서 깨고 일어나자마자 머리속을 정리하고 상황파악을 했습니다
6살 딸래미가 잘 자고있네요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잠시나마 떨림을 느끼게 해준 그녀에게 감사하며
다행히 마눌님은 제가 다른여자에게 고백한지 모릅니다
글 작성전 규정 필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