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검색하다 찾은 깊디깊은 렙 세계 관련글
수집가2
8
1073
0
2020.03.25 16:48
짝퉁은 심천, 심양쪽이 퀄리티가 높습니다. 이미테이션은 정품과 똑같이 만들수 있지만 일부러 틀리게 만듭니다. 그래야 법의 저촉을 덜 받습니다. 이태리 짝퉁도 있다는 거...
이태리 짝퉁은 제조공이나 제조자가 퇴사후 은둔 공장 차리고 만드는 경우도 있죠.
노마크로 만드는 경우도 있고 진퉁 마크 찍어 파는 경우도 있고...
이미테이션이 수입이 좋지만 걸리면 벌금이 큽니다. 시계 같은 경우 모델을 사와서 베끼는게 간혹 진짜와 똑 같이 만들어 파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계판의 날짜 크기만 살짝 더 크게 해서요. 그런건 몇천 위안까지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로x스 통금 같은 경우도 쉽게 이미테이션화 할수 있는 모델이구요.
한때 모공장에서 루x통 스니커즈를 정품과 동일하게 만들어 파는 바람에 공안뜨고 난리 난적 있지요.
버버리 같은 경우는 정품도 이미 중국에서 제조를 많이 하고 또 홍콩에서 컨테이너 바꿔치기라고... 면세점이나 명품관에서 간혹 짝퉁이 나온 사례들이 있죠...
그리고, 최근엔 명품이 명품이 아니라고 할 정도로 중국에서 제조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있는 사람들도 이젠 들고 다닐만한 물건들이 없다 할 정도지요.
한때는 아는 사람만 안다던 보테가도 이제는 문양만 봐도 알고 그외 명품들도 다 특수성이 있어서 이제는 명품이 명품이 아니고 대중화 된 고급 브랜드라봐야지요.
그나마 시계가 좀 나은편인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해리 윈스턴을 좋아합니다만
보석 시계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파텍이나 오데마, 브레게, 바쉐론 등등을 좋아하시겠지만 일부 부자들은 메이커 없는 커스텀 시계를 주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네바 시계 매장 가보시면 잘 안알려진 몇 천, 몇억대 시계들도 있습니다. 간혹 공장에 그러한 시계를 들고와 몇만 위안 주고 카피 떠가는 경우도 아주 극히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명품 라운드형 티셔츠 같은 경우는 진퉁은 목 재봉라운드 부분이 넓습니다만 이미테이션은 목라운드 부분이 짧습니다.
우리가 쉽게 말하는 티셔츠의 목이 늘어난다고 하는 그 부분을 말합니다.
그러나 최근엔 다양하게 출시되고 금방 공장 문닫았다가 다시 이전해서 만들고 하기 때문에 단속해도 쉽지 않구요.
오x가 같은 경우 공장에서 빼돌리는 진퉁을 거래하는 방법도 있고 다양하지요...
일부 제품을 낙하산 원단으로 만드는 스톤x일랜드 같은 경우는 그런 재질만 제외하고는 최근엔 카피 되지만 퀄리티가 대체적으로 낮은 제품이 많구요.
x힐 같은 명품계에서도 아시아쪽 사람들에게 인기가 덜한 제품들이 진퉁에 가까운 특이한 사례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홍콩 sa급 이라고 판매되는 것들은 그냥 현지에서 쉽게 살수 있는 것들입니다.
진짜 sa급들은 진짜 그 값어치를 합니다. 소량만 제작 되구요. 원단과 공정과 시계 같은 경우 제작단가가 비싸서 잘 안 팔리니 값도 높고 마구 찍어내지도 않습니다.
우산, 휴지곽 등등 이미테이션도 알고 보면 재밌습니다. 한때 유행했고 세라믹으로 재미를 본후 지금은 크롬색 또는 한정판 다이어 모델등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고 있는 샤넬 j12 정품을 가지고 있었는데
10000위안 짜리 이미테이션을 봤는데 시계의 날짜판 숫자만 살짝 크고 모든 것이 같았습니다. 그런데 더 가관인건 200위안을 더 내면 시계판 날짜가 정품과 동일한 것으로 바꿔준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럼 완전 똑 같이 되는 것죠. 그런데 그렇게 까지 비싸게 살바에 싼 이미테이션을 사거나 차라리 정품을 사죠. 10000위안이면 정품가격의 대략 3분의 1인데... 작정하고 사는 사람도 있겠지요?
공장에서 직접 거래하면 별의 별 재미난 거래들이 많다죠? 참 그리고 유명한 분 계셨죠... 루x통사가 놀랬다는 이미테이션계의 장인... 한국에 루x통만 줄창 찍어내시던... 근데 잡히셨죠...
지금도 서울 여러곳이나 부산의 국제시장에 안경점이나 일반 가방점 가셔서 슬쩍 물어보시면 2층이나 지하나 다른 옆건물 이런데 문걸어 잠그고 하는데 많습니다. 끝으로 sa급이란건 없습니다.
그냥 이미테이션 중에 상급과 하급만 존재할뿐입니다. 최상급은 금액이 높아 쉽게 찾지도 않고 한국에서는 구경하기 어렵고 그 금액이면 진품을 차라리 사겠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최상급은 명품 감별자도 속는 정도를 말합니다. 그런 제품도 있습니다. 그런 제품은 거래선 뚫기도 어렵고 공장도 아닙니다. 이동식 가내공업이라고 봐야하지만 재주와 제품만큼은 최고지요.
그러나, 공안이 닥치면 즉시 떠야하고 소수 정예 손재주 좋은 제조공을 모셔다가 운영하기 때문에 접선이랄까요 만나기도 어렵습니다.
왜냐면 어느 정도 물량을 소화해줘야 하는데 한개의 단가가 비싸 몇개도 사서 팔기가 어려우니까요.
그래서 정품과 바꿔치기 되는 경우가 있으니까 뉴스에 나오는거겠죠. 우리나라에서는 이미테이션은 2~3년 빠짝 벌어 건물 세운다는 얘기도 있지만 벌금도 쎄고 좋은 일은 아니겠지요.
그러나 명품도 유행입니다. 70~80년대엔 진짜 있는 사람만 있었던 브랜드지만 지금은 정품이던 이미테이션이든 워낙 넘쳐나는 세상이고...
일본이 그랬듯 일본인들의 명품 사랑도 이제는 점점 감소하고 있고 그것이 우리나라에 왔는데 제가 볼때는 한 5~10년 정도 후엔 소위 말하는 명품 즉. 고급 브랜드 제품들도 서서히 인기가 일본처럼 쇠퇴할 것입니다.
영원히 사라지지는 않고 점유율이 줄어들겠지요... 그럼 또 신흥 부흥국가들에 매장을 여는 겁니다...
이미테이션 소비층도 그런 나라들로 이동하게 되는거구요...
==================
구글링 하다 찾아낸 대략 2013년쯤에 쓰인 덧글입니다.
명품업계의 유행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한국에서 중국으로 중국에서 동남아로 넘어가는거군요.
또 진짜 고퀄리티는 공방에서 소량 제작하고 판매하는건 꼭 한국에서 만들어진 역작들 보는거 같네요.
업계에 계셨던 분이 쓴것 같아 한번 가져와봤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