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 트리플s 지금 사면 너무 늦나요?
새벽에 일어나서 할일없어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본 게시물의 제목이 딱 저거네요 ㅋㅋㅋㅋ 보고나서 드는 제 생각은 와 이런질문이 아직도 올라와?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ㅋㅋㅋ
언제부터였지 찾아보니 18년도 겨울부터 저 질문이 정말 패션커뮤니티에 꾸준히 올라오고 있는데 주로
발렌시아가 트리플s
발렌시아가 스피드러너
가 주인공들이고 질문은 한결같이 지금 사기에 너무 늦을까요? 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냉정하게 끝물이 아니라 이미 지난 신발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당연한소리죠. 그런데 웃긴건 저 신발이 지났으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신발들이 트렌드를 이끌어야하는데
지금 트렌디하다고 많이 신는 러너류들을 생각해보세요. 그 러너들의 쉐입은 그저 트리플s가 가져온 어글리슈즈 열풍을 그대로 이어받아 쉐입을 조금 바꾼 어글리v2 개념의 신발들이에요. 2017년 이후 몇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어글리입니다.
패션관계자들도 요즘에 입모아 하는말이 딱하고 정해진 트렌드가 없어서 무슨신발을 신어도 괜찮은 시대다라고 말해요. 그래서 요즘 패피들 보면 옛날 빈티지 의류들 찾기 시작하고 리프로덕트 의류들 구매하고 워커도 다시꺼내신고 하잖아요.
뭐 무튼 개솔이 길었는데 저는 발렌시아가 트리플s 지금 사면 너무 늦나요? 하는 질문에 지금이 적기다라고 말해주고싶어요.
유행이 지났기때문에, 새로운 트렌드를 불러오는 쉐입의 신발이 없기때문에 진짜 오히려 좋습니다.
지금 신기 개좋아요. 최근 모유튜버도 시청자 장바구니 컨텐츠하면서 언급하더라고요 오히려 요즘같은때에 트리플s 신어주면 괜찮다고. 동의하는바 진짜 괜찮은거같아요.
결론은 3년동안 꾸준하게 늦지않았냐고 질문 올라오는거 보니까 아직 안늦은거같네요. 진짜 늦었으면 저런질문 올라오지도 않습니다. 그때 놓아줍시다. 요즘 정매물도 개싸잖아요. 얼마나 좋아.
애매한 아류작 신을바에는 트리플s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