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2살의 대학생이고 여친은 이제막 성인이 된 20살 입니다.

저는 요즘 수능친 이후라 새벽 늦게(6시?)까지 폰 보거나 게임하다가 자는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부모님이 노터치. 불편해하지 않으심.)

그런데 마침 어제 새벽에 여친도 늦게까지 깨어 있는 상태라 새벽 2~3시쯤 서로 아직 깨어있는 것을 확인하고 여친이 저에게 전화를 걸었고, 약 30분가량 전화를 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이 부분이 마음이 안 드신 모양입니다. 시간대가 너무 늦었는데 왜 전화를 하냐, 

배운집 자식이라면 새벽에 그렇게 전화를 걸지 않는다 (부모님께서는 여친이 어떤 사람인지도 잘 모르시는데 이런 말을 하셔서 조금 화났던것 같네요)

이렇게 말씀하시길래, 

서로 깨어있는 상태에서 서로 괜찮아서 전화한건데 왜 문제가 되느냐?

늦은 밤에 전화하면 안되는건, 어른한테 전화 드리거나 선생님께 전화드릴 때 지키면 되는 것 아니냐, 남자친구한테 전화거는 건데 왜 문제가 되느냐?

라고 말씀 드렸더니 부모님께서는

너무 늦은 시간에 전화를 건 것 부터가 문제이다. 

그것 자체로 잘못이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이후 제 기준에서는 납득이 잘 안가서 그냥 대화 끊었습니다.

제가 너무 어리고 제 위주로만 사고하는것인지, 부모님 말이 정말 일리가 있는 말인지

궁금해서 옷누리 형님들께 여쭤봅니다

절대 위로? 제 편?을 받고 싶어서 글쓴게 아니라 정말 객관적으로 

형님들이 생각하시기엔 제가 밤 늦게 전화한게 문제가 될만한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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