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싫어서 간만에 써보는 1초컷, 렙렙즐 이야기~
안녕하세요...저보다 훨신 오랜시간 활동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어쨌든 렙쪽에 발 담그고
돈쓴지도 8년정도 되가는 30대 후반 유부회원입니다...
8년동안 이슈되는 브랜드는 바뀌었지만 몇몇 이슈는 항상 동일하게 있어왔던것 같네요.
정부심/렙렙즐/1초컷 등은 과거에도 항상 뜨거운 감자였고, 지금도 그러며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런데..솔직히 각자 놓여져 있는 상황이 다르다 보니, 이런데에서 답 찾는 건...항상 그 논쟁이나 질문글을 볼때마다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1. 얼마전 회의차 **홈쇼핑 본사가 위치한 호텔 카페겸 레스토렝에서 밥을 먹은적이 있었습니다.
해당 홈쇼핑 직원들이 그 레스토랑에서 엄청 밥을 먹더군요,
그날 저는 최근 핫한 제품들을 다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와 이런 회사에 다니면 정말 아이템 하나 하나 신경쓰이겠구나 싶더군요.
실제 오프에서 크르에서나 보던 제품들을 실제로 확인한건 그 자리가 처음이었습니다.
2. 제가 주로 다니는 회사/거래처의 경우 핫한 제품은 커녕 코치 이상의 브랜드도 쉽게 찾아 보기 어렵습니다.
가끔 제가 뭐 신고가거나 렙 입고 가거나 그래도 아무 관심 없습니다. 그런 브랜드가 있는지도 모릅니다.
거래처에서는 가끔 그냥 한두분이 **씨는 옷을 참 잘입어~ 이정도 하고 끝입니다.
본인이 1번 상황에 가까운지 2번 상황에 가까운지에 따라 모든것이 정말 달라집니다.
저는 비율적으로 1번 상황에 놓인 분보단 2번 상황에 놓인 분이 더 많다고 봅니다.
1번 상황에 계신 분이 1초컷, 렙렙즐 불가, 정과 사소한 부분에서의 차이에 대한 걱정을
2번 상황에 계신 분들은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1번 상황에 계신 분이 렙을 바라보고 하시는 말씀이...2번 상황에 계신 분들에게는 별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자 처해져있는 콘텍스트가 다르니, 렙을 입고 바라보는 부분에서 접근 자체가 다른거죠.....
만약 2번 상황에 있으신 분들은 1초컷 이런거 크게 고민하지 마시고, 왠만큼 평이 괜찮다(호진님 기준 8점 이상) 싶은
제품은 편하게 신고 입으셔도 무관합니다. 내가 짭 입는다고 해서 조직내 위상이나 신뢰도에 크게 미치는 부분 없습니다.
가끔 아울렛이나 번화가에서 나를 모르는 누군가가 알아본다고 한들 그게 무슨소용입니까? 아무런 영향없습니다.
그분이 어 zh네 하면서 동네방네 소리치면서 저기 짭신고 다니는 사람 있어요 이야기 하는 경우는 없다고 보심 됩니다.
나에게 아무런 영향 미치지 못하는 사람의 생각에 크게 연연해 하지 마세요.
하지만 1번 상황에 있으신 분들은....만약 저라면 그냥 진짜 정으로 가던가 특정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강하게 드러나지 않는 모티브 상품 입을 것
같네요. 실제 1초컷 가능한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고, 짭을 입었을 경우 해당 조직이나 피어그룹 내 위상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여기서 물어봤자 대부분 2번 상황에 놓여있는 분들이니 원하시는 답변 제대로 얻기 힘듭니다.
네...아쉽겠지만 그냥 정으로 가셔야 합니다.
정품러 대부분 못알아보겠지만 위험부담과 본인이 신경쓰는게 커서 맘편히 렙질 못하실 확율이 높습니다.
그냥 맘편히 정으로 가시는게 몸과 마음에 이로우세요.
댓글로 많은 분들이 의견주셨듯이
그런 그룹에서도 내가 어떤 마인드로 임하냐가 젤 중요합니다.
실력있으면 렙 입는다고 승진 안시키고
사람 좋으면 렙 입는다고 관계에서 배제시키거나
그런 경우는 거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