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성합니다 ]
한국사람이면제…
33
2195
17
2020.11.19 13:36
웬만한 국내업체 후드, 니트 한 장 가격인
13발 따리 킹성비 제품에 정품퀄을 원하며
내멋대로 바텀준이라는 별명을 붙이고 퍼뜨리며
매일 밤낮으로 준식이를 보채고 갈구던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매번 늦던 답장이 수 백명의 고객들을 하나하나 응대하느라 늦었던 것이었음을,
즉각 K-qc 수용하여 팔을 통째로 뜯어버리고 전량 패치수정한 그 마음을,
마진을 포기하고 기본 투입비용만 받겠다며
원래도 저렴했던 가격에서 또 할인해버리는 그 정성을,
앞에선 쿨한 척 귀찮은 척 하며 뒤에서는 K-qc에 상처받고 상담받는 그 조심스러움을,
당신의 그 큰 뜻을 몰랐습니다..
어이- 『준』
다시 탑준이 되어라.
아니,
당신은 이제 『스카이준』 이야.
(다음주에 마원 받아보고 맘에 안들면 다시 트래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