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대한통운 택배가 밀리는 이유
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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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2 10:30
그냥 하루에 한 번 택배 밀리는 것에 대해서 말이 나와서 한 번 씁니다.
보통 CJ 택배의 경우 집화점 - 서브터미널 - 허브 - 서브터미널 - 배송점 이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 건 거진 다 아실거에요.
시스템적으로 같은 동네에 살더라도 택배 보내면 무조건 허브 다녀오는 형태이구요.
근데 지금 물량 증가로 택배가 익일컷이 안된다 하는 이야기가 많은데 지금 가장 큰 지연 사유는 물동량 증가로 허브 분류문제, 배송점 문제 등이 아닌 서브터미널 - 허브 간 간선이동입니다.
옥천간다, 곤지암간다 이런걸로 느릴것이니 빠를것이니 이야기 하는데 정확히는 그 허브와 서브터미널 간의 간선 물량을 알아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인천 남동이 서브터미널인데 저저번주에는 곤지암이 문제가 없었으나, 저번주에는 밀리더군요. 이를 현직에 일하는 친구한테 물어보니 곤지암-남동 간 지연 물량이 25톤정도 된다 하였습니다.
간선 이동의 경우 10톤 윙바디 가지신 기사분이 서브터미널에서 상차하시고 물건 다시 가지고 내려오시는게 대부분인데 25톤은 한번에 처리할 수가 없죠..
이런식으로 해서 물량이 지금 밀리는 겁니다. 증차 이야기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한국은 노란번호판 차량 증차가 쉽지는 않죠..
아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엄한데 화살 돌리시는분들이 가끔가다 있어서 내용 주저리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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