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번개느낌으로 부장 차장빼고 과장님이랑 대리 사원들 몇명 이렇게 한잔했는데

이친구가 진짜 들어올때부터 일 잘하고 비위도 잘 맞추고 눈치 빠르고 술도 잘마시고 성격도 완전 착해빠진 놈이거든요

보통 술자리하면 다들 만땅취해도 이친구만 멀쩡해서 택시 다 태워보내고 마지막에 가는 그런 넘인데

어제도 그렇게 저친구가 다 택시태워보내고 잘 귀가했는줄 알았더니

방금 과장님한테 전화 받앗는데 저친구 행패부려서? 현재 파출소에 있다고 하네요 ㅠㅜ

파출소가서도 경찰들한테 욕하고 진상피우다가 거기서 잠들고 이제깼다고..

ㄹㅇ 넘 충격적..평소에 진짜 엄청 착하고 술도 잘먹는 아이가 갑자기 왜?? 

누가 시비를 먼저 털었다면 싸움으로 번졌을텐데 그런것도 아니고..

제가 다 가슴이 쿵쾅거리고 심란하네요..

벌써 담주 출근이 걱정이 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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