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우울할때 극복하기 좋은것
연예인 전현무가 자긴 우울하거나 삶에 의지가 약해질때 고도가 높은 산행으로 극복했다는게 꽤 유명했었습니다
그도 이해 되는게 고도높은산행을 하고 나면 뭐든 할수있을거 같거든요..
(그만큼 미친듯이 힘듬ㅋㅋㅋ)
저도 제가 가본 몇몇 애들만 추천해볼까 합니다
1. 초보자 코스 아닙니다..추리닝에 운동화 신고 갔다가 조상님과 하이터치 하고 올수있음
2. 최소 5km 이상 마라톤을 할수있는 체력이 있어야 합니다
3. 북한산 의상능선,칼바위능성을 무난하게 탈정도가 되야합니다
조건이 걸린만큼 쉽지 않다는것..
(1박2일 대장정 이런건 다뻈숨)
1. 설악산 공룡능선 코스
죽음의코스라고도 불리는곳
약 24km대 코스로 당일치기 가능하며 힘든만큼 경치에 보상을 받는곳
저는 6월에 친구들과 갔는데 3대500치는 헬창애는 하산길에 오바이트까지 하더라구요
(이후 설악산 근처로도 안간다나 ㅋㅋㅋ..실제 하산길에 많이들 오바이트하심..)
오히려 취미로 러닝하던 친구가 잘~가더라구요
물론 저도 같이 오바이트 할뻔..
대략 새벽3시..늦어도 4시부터 올라가야 해떠있을떄 내려올수 있습니다
코스가 어느정도냐면 두발로는 못가요 ㅋㅋㅋ
네발로 오르락 내리락 해야됩니다 ^~^
이때 워치 차고 갔는데 칼로리 3200인가 태운건 기억납니다
근데 여기 다녀오면 진짜 뭐든 해낼수 있을거 같은 기분 듭니다
(but 다신 가기 싫음)
2. 덕유산 증주코스
증주 로망 코스로 유명하죠
남덕유산쪽으로 해서 케이블카까지 가는 약 24km 코스
설악산 공룡능선보다 훨~갈만합니다만 절대 쉬운편은 아니죠..
특히 중봉쯤 왔을때 나오는 오르막은 진짜 욕이 절로 나올 정도로 깁니다..
(오르막이 긴애들이 진짜 미친듯이 힘들어요..feat 용문산,소백산)
또 대피소가 중간에 있는게 아니라 코스 끝자락에 있는것도 정말..후..ㅋㅋ
그래도 여긴 하산은 케이블카로 하니 무릎이 평소 안좋은분들도 도전해볼만한 증주코스
일부 산악인들이 덕유산은 증주로 안쳐준다는데 그건 꼰꼰 마인드라고 보심 되요 ㅋㅋ충분히 힘듬..
3. 지리산 성삼재 증주
하...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산행을 꼽으라면 압도적 1등입니다
보통 1박2일 코스지만 당일치기로 다녀 왔고...
겁탱이 상실해서 친구와 자차로 다녀온곳..
(하산터에서 주차장까지 가는 택시가 많긴합니다..만 진짜 비추)
일단 약 33km로 공룡능선 덕유산보다 압도적으로 코스가 김
새벽 2시58분부터 올라가서 4시 넘어서 겨우겨우 내려옴..
3대500 헬창친구가 하체 털린날...
그래도 이날은 오바이트는 안했네요..ㅋㅋㅋ공룡능선보다 경사가 막 심하진..? 솔찍히 별차이 없..
정말 여기는 나의 한계에 도전 해보고 싶은 분들이 가보시면 만족하실겁니다..
짐도 역대급으로 많아서 배낭무게만 거의 15kg넘었던거 같은데 어후 shit..
여튼저튼쨌든
위 3개 코스 당일로 갈수있고 관광버스도 많아서 도전하기도 좋습니다
저는 산에 빠진지 이제 1년 하고 조금인데
건강검진 작년에 신체나이 35살 나왔고 건강상태 적색경보 였던 몸이였는데
올해는 신체나이 29살 (현재30살) 건강상태 매우 건강으로 나왔네요
저런건 다 부가적인거고 생각보다 심리적인면이 큽니다
요새 인생 뭘해도 달성감 느끼기 쉽지 않은데 저런 한계극복 산행들에서 엄청난 성취감과 달성감이 확 오는데 거기서 오는 카타르시스가 어후..죽여줍니다
저는 다이어트로 등산 시작했고 96 -> 현재 75까지 왔네요
평소 식단 안합니다..주말 이틀 산행으로 그냥 다 빠져버리더라구요 ㅋㅋㅋ
다이어트는 72kg 목표니 달성하면 더 한번 자세하게 말해볼까 합니다
여튼 다들 등산 한번 해보세요~! 동도 적게드는 취미고 시간잘가고 넘모좋아용
글 작성전 규정 필독
가입인사는 가입인사게시판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