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바베큐 꽤 훌륭한곳을 다녀왔습니다.
제 유학시절중 친한 미국인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의 친구가 얼마전까지 험프리스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친구가 댈러스 사람인데 본인 고향에서 먹은 바베큐랑 꽤 비슷한 간지를 내는 식당이 있는데 저보고 한번 가보면 좋겠다는 얘기를 해주길래 언제 한번 가봐야지 하고 기회를 엿보던 와중에 오늘 엄마랑 아빠가 아이들 잠시 봐주신다고 하여 오전에 가보기로했어요 이태원이었으면 30분이면 갈텐데 멀긴 꽤 멀더라구요 ㅋㅋㅋㅋ
암튼 왕복 150키로미터를 왕복할만한 의미가 있는지 한번 시험해보기로 했어요
TMI 잠깐하자면 북미에 있던 5년동안 100키로 덩어리가 되었는데 이중 대부분은 초고칼로리 음식때문인거 같아요
그중에서 제일 좋아하던 음식중 하나가 텍사스 바베큐 입니다.
바베큐가 유명한 지역이 몇군데 됩니다 일단 제일 대중적인 텍사스, 고위에 우울한 멤피스 그리고 마이클조던이 대학생활을 했고 지금은 구단주로 있는 노스 캐롤라이나가 미국인들 사이에선 제법 유명합니다
사진을 참 못찍어서 죄송합니다 ㅋㅋㅋ 텍사스 바베큐의 꽃 브리스킷 입니다. 양짓살인데 미국양짓살엔 차돌부위를 포함시켜서 매우 부드럽고 좋아요.
레알돼지는 소스의 힘을 빌리지 않습니다 시키고서 후추랑 소금 달라고 하셔서 일단 한번 맛보셔요 대단합니다.
돼지 바베큐 하면 어린돼지 등갈비죠 ㅋㅋㅋㅋ 이녀석 손톱으로 잡고 빠져도 뼈가 나와요.
오돌뼈가 있으니 이가 약하신분들은 확인하면서 드시면 될거 같아요 암튼 기름이 좔좔 이가 없어도 먹기 쉬울만큼 부드럽습니다.
아웃백 반성좀 했으면.. ㅠㅠㅠ 이것또한 후추랑 드시는걸 추천해요 ㅎㅎㅎㅎ
풀드포크라 말하고 미국식 장조림이라고 생각하고 먹으면 됩니다. 저는 구운양념콩이랑 양배추절임(코울슬로)을 꼭 시키는데 이게 다 이유가 있어요
양키들은 고기를 빵에 쌈싸먹어요 ㅋㅋㅋㅋ
풀드포크가 빵에 싸먹기 좋은데 달달한 양념구운콩이랑 상큼달콤한 코울슬로랑 같이 버터빵에 싸먹으면 '아 양키가 빨리 죽는게 이거때문인데 싫지가 않어'라고 생각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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