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남자는 일단 직장이 중요한가봐요..
작년 초 좋은 기회가 되서 공기업으로 이직하게 되었는데
공기업으로 이직하게 되니 여기저기서 소개팅이 들어오더라구요 (이떄는 30살)
어머니 친구분에 딸 , 동료의 친구 , 친구여친의 친구 보증수표마냥 일단 직장이 안정됐다 싶으니 소개팅은 굳이 해달라고 하지 않아도 해주는 분들이 고맙게도 많았습니다
저는 바뀐게 별로 없다만 예전에는 소개팅까지도 잘 못갔는데 ,일단 소개받을래? 사진좀 몇장줘 하면 무조건 만남까진 가더라구요
그러니 자연스럽게 그냥 자존감이 올라가고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 마인드가 탕 하고 박혀버리더라구요
정말 최근에 자존감이 많이 올랐다고 느낀게 허랩에도 글을 쓴적이 있는데 정말 마음에 드는 썡판 남한테(다른부서) 31년만에 처음으로 대쉬란걸 해보게 되었습니다..(물론까임) , 예전에는 여자랑 얘기도 어버버 할 정도로 숙맥이였는데 말이죠 ㅋㅋㅋㅋ
딱히 월급은 전직장(중소) 갭차이가 날 만큼은 달라진게 없는데 인식이 이만큼 중요하다 싶기도 하네요
대놓고 결혼취업 하러 나오신분도 있었고, 현대모비스 연구직인 분도 있었고, 여대생도...있었는데 그냥 저랑 안맞는다 생각하면 깔끔하게 포기도 되고 오히려 예전 만큼 급해지지도 않더라구요 (너도 별루? 야나두 , 싫음말어 마인드)
27~28살때는 뭐에 그리 치였는지 소개 받으면 맨날 톡해주고..모시러가고 모셔다주고 왜 자처해서 호구남이 됐는가 싶네요
(정말 달라진거라곤 나이,직장뿐)
담주에도 소개팅이 하나 들어왔는데 또 어떨진 모르겠다만, 너무 걱정들 안하셔도 다 기회는 오나봄니다 ㅋㅋㅋㅋ
(이런적이 인생에 첨이라 자랑..같애도 애교로 좀 봐주세여 ㅋㅋㅋㅋ)
글 작성전 일상게시판 규정링크 필독
https://www.hjreps.com/bbs/board.php?bo_table=182&wr_id=1948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