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펌 관련해서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고 계신 것 같아 글 남깁니다.
저는 약 5년 전부터 바버샵에서 3주 간격으로 옆머리 다운펌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6~9mm 상고로 커트하고 다운펌을 합니다.)
제가 미용계 종사자는 아니지만, 저도 탈모에 대한 걱정이 많아 지금껏 많은 정보를 찾아왔기에 여러분께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국내외 논문까지 찾아본 결과입니다.)
결론 먼저 말씀드리면. 다운펌 때문에 탈모가 온다는건 모두 속설입니다.
물론 안 하는것에 비하면 당연히 두피에 자극이 가긴 하겠지만, 그 자극이 탈모를 유발한다는 말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습니다.
만약 다운펌 이후 탈모 증세가 생겼다면, 1. 펌약을 뿌리쪽에 과도하게 도포했거나, 2. 펌 자체가 본인에게 맞지 않는 것입니다.
원래 어떤 펌이든 모근 쪽은 피해서 해야합니다. 다운펌도 마찬가지구요. 모근을 누른다고 잘 눌리는게 아니라, 오히려 모발을 잘 눌러야 합니다. 그래야 두피,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유지할 수 있습니다.
2번의 경우에는 펌 자체가 본인에게 맞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펌은 최대한 피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머리가 금방 덥수룩해지고 많이 뜬다 하시는 분들은 상고 스타일로 옆머리를 아예 짧게 커트해주시고,
길이가 있으신 분들은 층을 내고 숱을 쳐서 무게감을 가볍게 해주셔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층 내고 숱 치는걸 두려워 하시는데, 오히려 층 없이 무겁게 가라앉은 머리가 훨씬 더 부해보이고, 관리하기도 어렵습니다.
만약 잘 모르시겠다면 바버샵에 방문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요즘 바버샵은 무조건 짧고 하드한 스타일만 고수하지 않기 때문에, 원하시는 스타일의 사진을 보여드리면 알아서 잘 해주실겁니다.
마지막으로 탈모에는 펌이든 샴푸든 뭐든 다 필요없고 무조건 약입니다 여러분. 집에서 자가관리 할 생각 마시고, 조금이라도 진행됐다면 당장 병원가시고 약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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