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차별..?이 흔한걸까요?
알바하는곳에서 제가 4번째로 나이가 많습니다.
제 위로는 직원 형들이 3명있고 저랑 같은 알바애들은 총 5명인데
모두 여자애들이예요. 이 여자애들은 다 저보다 2~5살이 어립니다.
그런데 이 직원형들이 저는 직원급으로 일 시키면서
뭐 하나 실수하면 온갖 꼽이란 꼽은 다 주고 궂은일은 다 절 시키는데
저보다 어린 같은 알바 여자애들은 부둥부둥 비행기나 태워주고
설렁설렁 일해도 웃고 장난쳐가며 일합니다.
남자니까 더 궂은일 할 수 있는거지. 남자끼리니까 좀 강하게
말할 수도 있는거지 생각은 당연히 하지만, 홀 여자애들 주방으로
불러다가 웍질 시켜놓고 애들이 웍 무거워서 쩔쩔매고 있으면
웍 잡은 손 바로 위로 자기 손 포개고는 웍질 가르쳐준답시고
여자애 손 잡는 스킨쉽 하는걸 자주 보기도하고
일 끝나고 저까지 한 3명 정도 남아서 가게에서 맥주라도 간단히
하는날에는 여자애 의자 뒤로 손 걸치곤
"으휴 귀여워 이걸 어떡하면 좋냐 ㅋㅋ" 이러면서 능글맞게
여자애 머리를 쓰다듬거나 여자애 어깨에 손을 올린다거나 하는것도
자주봅니다.. 뭐 일한지 오래되서 정말 친하거나 한게 아니라
저 여자애 들어온지 1달 남짓됐는데 그러고 있어요..
이게 마음이 있어서 그러는거라면 서로 마음이 있나보다할텐데
다 여자친구 있는 양반들이구요.. 여자애들이 아무리 어린애들이어도
다 성인이고 클대로 큰 애들인데 그러고싶나 싶기도 하구요.
근데 이런걸 여자애들이 거부하는 티를 내지 않아서
딱히 뭐라 말하기도 애매한 입장이라 속으로만 앓습니다.
주변 친구들한테 말해보면 여자한테만 잘해주는걸
당연하게 말하더라구요. 저는 전혀 이해가 안되고
공과 사 구분도 안되는 놈이 직원자리 꿰차고 여자애들한테
귀엽다면서 치근덕대는거 볼때마다 속이 메스껍습니다.
이런 비슷한 일 겪어보신 분들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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